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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물 먹기 싫은 딸의 한마디
게시물ID : baby_165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갈라타
추천 : 14
조회수 : 1136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6/09/27 23: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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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우리집은 정수기도 없고 생수를 사먹지도 않고 볶은 보리나 옥수수를 넣은 수도물을 끓여 먹고 있습니다. 
근데 볶아놓은 옥수수가 떨어진 줄 모르고 미처 준비를 못한 아내가 물 끓일 때 파뿌리에 표고버섯에 이것저것 넣고 끓였나봅니다. 
딸아이가 먹어보더니 
"윽, 맛 디게 없어.  참 대단한 물이야.  역사에 길이 남을 물이야. 안 먹어."
하며 투정을 부리자 아내는 다 먹으면 옥수수 끓여줄테니까 아이에게 지금 끓여 놓은거 다 먹을때 까지만 참으라고 합니다. 
그러자 딸아이는

 "아빠. 다마셔. 만원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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