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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중성화
게시물ID : gomin_1652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드Ω
추천 : 0
조회수 : 67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6/12 03:45:00
 고양이 중성화 문제.. 인터넷에서 여러 자료도 보고 사람들 토론하는 글들도 보고 그랬는데

지금 제 입장에서 생기는 고민이랑은 좀 포커스가 달라서..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키우게 된지 얼마 안된 수컷 고양이인데 집에서 못나가게 하지 않고 전 내보내줍니다.

내보내주면 얼마 있다 또 돌아오구요. 밖이 위험할수도 있지만 나가고 싶어하면 나가게 해줘야 된다고 생각해서.. 

(제가 다시 집으로 데려오진 않으니 사실상 자기 맘대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진 좀 다른 얘기가 된거 같은데 중성화 얘기할때 꼭 같이 나오길래 짚고 넘어가야 할듯해서요


 같이 키우는 친구가 중성화 시켜야 되지 않을까 하는 얘기를 꺼냈는데, 다른 분들의 얘길 보면 주로

중성화 찬성하는 입장에선 불쌍하지만 집안에서 욕구 해소 못하고 스트레스 받는게 더 힘들수 있다. 하는건데요

이부분에선 사실 밖에 늘상 돌아다니고 동네에 고양이도 많으니 알아서 해결할것 같고

그런데 문제는 친구 말로는 길고양이들 전염병이 무척 많을거라는겁니다. 예방 접종을 시켜도 성관계 같은

직접 적인 접촉에는 소용 없을거라고 하네요; 그래서 고양이가 전염병에 감염되서 죽는거 보느니 중성화 

시켜주는게 낫지 않겠느냐, 불쌍해도 전염병 걸려서 죽는거 보게되면 중성화 시킬걸 하고 후회하게 되지 않겠냐고 합니다.

 전 위험 감수하고 살더라도 중성화 시키는게 더 불쌍할거라고 생각해요. 사람이 판단해서 몸에 손댄다는것도 꺼려지고요.

길에 나가면 교통사고 위험도 있지만 평생, 몇년을 살진 몰라도 예를들어 10년동안 갇혀있다가 죽는것보다 

나가고 싶으면 나가고 사는게 위험해도 낫다고 결정한것처럼, 위험성이 있다고 해서 사람 판단으로 

몸의 기관을 잘라내는게 옳은지, 그리고 그게 고양이한테 단지 욕구가 사라진다는것뿐이 아니라 생각보다

안좋은 일이 아닌지 걱정 됩니다. 그런데 친구는 그래도 목숨 달린 일이라고 밖에 다니는것도 위험한데

유기 동물 센터에 고양이들도 전염병 엄청 많다고 전염병 가능성까지 생기면 정말  죽을수도 있는데 그게 더 

중요하지 않냐고 말하네요.. 친구도 중성화를 가볍게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해야될것 같다고 합니다. 

얘기가 결국 계속 돌고 돌아서 답이 없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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