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여학생인데요... 제 성격이 너무 모나있는건가요? 제 장점은 명랑하고 쾌활하긴 하지만... 단점이 한가지 있는데요..(이건 ..단점인가.;) 너무 판단의 기준이 서있고 자기의견이랑 맞지않으면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거든요 게다가 누구를 의지한적도 없고 부모님한테 의지한적도 없고요.. 7살때부터 쭈욱 혼자 지내왔거든요 부모님 일하고 밤늦게오시고. 독불장군같이~ 친구한테도 의지안해요 대신 남이 저한테 의지를 많이하는 경향이있죠 학교에서도 친구들이 있긴하지만 보통 친구들이있으면 몰려다니잖아요~ 근데 전 혼자 당당하게 다닌적도 있고 밥도 혼자 먹고 영화도 혼자 본적 많고.. 영화도 혼자봐야 재밌어서.. 옆에 누가있으면 귀찮기도하고....암튼.. "니 생각은 그렇지만 난 동의할수 없어 왜냐면 이건 *^%&%$ 이렇게 생각하거든 " 제 의견을 솔직하게 말하고 조금 딱딱하게 충고어조로 말하는경향이있어요.... 그리고 제가 사실 음악을 전공해서..레슨을 가르치는데 마음에 안들면 독설을 퍼부어요.. 그럼 걔가 울거든요 어떤 독설이냐면 대놓고 화내면서 욕하는건 아니고.... 저는 말을 저음으로 가라앉히면서 "난 너한테 실망했다 솔직히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게 연습해올줄알았는데 재능있다고해서 다 성공할줄아니? 넌 니가 가진 재능을 너무 과대평가 하는 것 같은데 니가 공부 포기하고 피아노 하나만을 바란다면 피아노라도 죽기살기로 해야지 내가볼땐 넌 피아노를 포기하고 나중에 청소부나 하는게 좋을것같은데...넌 어떻게 생각하니?" 저는 걔가 연습을 안해오고 자기 재능만 바라보니까 한번 깨닫게 해주려고 그렇게 얘기했거든요... 흠.. 생각해보면 걔한테 심한말한것 같긴 하지만 연습을 너무 안해오고 그래서.. 그리고 대화를할때 재치있는 조금 지나친 얘기도 하는편이거든요 풍자하는식으로 말할때도있는데.. 아무튼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데 그걸 사람들이 무서워하거든요.. 왜냐면 자기를 비난하는것처럼 보이니까요.. 저는 남이 저한테 혼내거나 충고주면 솔직하게 받아들이거든요 제가 남한테 말하는것도 솔직하고요.. 이건 지나치게 솔직한건가요? 그렇다고해서 사소한거 하나 의견 안맞을때는 그냥 지나가거든요 그런데 좀 중요한 대화를할때 의견이 다르면 제 생각을 말하는편이에요 아무튼... 가식이란걸 키울까요? 남자애들도 저한테 기가 팍 죽어있는것 같아요 제가 말을 요리조리 암튼.. 잘(?) 해가지고 남자들이 토씨하나 안달거든요... 게다가 처음만나는 사람한테도 의견을 잘말해서... 놀라더라고요 아무튼...사람들이 저를 좀 무서워하는것 같아서.. 좀.. 생전에 안떨던 가식이라도 떨어야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