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군인을 좋아하게 된것 같아요..... 정말 가기 전까지 두세달정도 매일매일 거의 하루종일 서로 연락 하고 지냈고, 서로 안지는 2년도 더 됐었고요. 아 왜 몰랐을까요?ㅋㅋㅋㅋ 보내놓고 정말 혼자 어이 없어서 계속 웃었어요. 입대 한지는 한달 조금 넘었네요. 아무리 생각 해봐도 진짜 좋아하는 것 같은데... 친구들은 모두 주위에 다른 남자들도 있는데 왜 하필 힘들게 군인이냐고 하고, 그 사람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전혀 모르고.. 입대 한 이후에 고백 해보셨거나 받아보신분 계시면 조언 좀 해주세요. 지금 상황이 너무 이상하고 마음도 싱숭생숭해서 이거 참ㅜㅜ 논문때문에 밤 새고 피곤한데도 그 사람 편지 보고 또 실실 웃고만 있다가 글 올리네요. 한번도 제가 고백 해본 적이 없어서 막상 하려니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이 상황에서 해도 되는건지도 모르겠고.. 괜히 관계만 이상해 지는건 또 아닐지 걱정도 되고..우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