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양이를 4년째 키우고 있습니다.
혼자살때 키우던 고양이인데 결혼하고 나서 와이프의 허락하에 같이 키우다가
와이프가 임신을 하였고 또 마침 이러저러한 상황때문에 부모님을 모시고 살게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희 부모님께서 고양이를 싫어한다는것입니다.
무작정 애기한테는 고양이가 안좋다며 계속 다른곳으로 보내라고만 하시는데..
고양이 나이도 있어서 어디 분양을 보낼수도 없을것 같고..
혼자 살때부터 키운 고양이라 애정도 남다르고 무지개 다리 건널때까지 꼭 기르고 싶은데..
아기문제때문에 부모님들과 갈등이 심해지고 있네요.. 일단 부모님집에 고양이가 같이 있긴 합니다만..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지.. 너무 힘이 드네요.. 와이프도 괜찮다고 했다가.. 이제 아가가 나올때쯤 되니까
본인도 혹시 애한테 고양이가 해가 되진않을까 걱정하는 눈치입니다.
그래서 부모님께서 고양이 다른곳에 보내라고 할때도 아무말도 안하고 있더라구요..
정말 너무나도 고민입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