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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키보드 워리어 사촌동생 혼내준썰
게시물ID : soda_16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투당근
추천 : 37
조회수 : 4380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5/10/07 16:04:58
사촌동생이 나이가 아주 어려요. 막내삼촌 아들이라...
삼촌부부 생업이 장사라 주말에 바쁠때가 있어서 근처 사는 우리집에 가끔 이놈이 옵니다. 
오면 주로 제 방에 컴터에서 겜을 하는데 오늘도 오자 마자 제 컴터를 자기컴인냥 키더니
서든을 하더군요. 저는 거실에서 무도보면서 미친놈처럼 웃고 있는데 이눔이 갚자기 방에서 튀어나오더니
집에 좀 갔다 온다고 게임 끄지 말라고 하더군요. 
호기심이 발동해서 서든이나 한번 해볼까 하고 컴터앞에 앉아서 보니 로그아웃을 하지 않았더군요. 흐흐
대기실 채팅창에 온갓 욕설이 난무하고 보아하니 동생 친구들 같은데 말하는게 아주 가관이더군요.
스크롤 올려서 동생님 채팅 기록을 보니 역시나 온갓 욕설에 패드립에 장난 아니더군요
평소 순하고 착한줄 알았던 녀석인데 이런면이 있을줄이야 좀 놀라웠어요!.
순간 이놈 버릇을 고쳐줘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일단 접속 서버랑 동생님 아뒤 찍어서 나왔습니다.,
좀 있으니 이놈이 돌아오더군요 제 방에 들어간걸 확인한 후 안방에 아버지 노트북으로 접속했습니다.
이놈을 찾은다음 전투방에 난입 해서 보니 역시나 온갓 욕설로 비매너 짓거리를 하고 있더군요.
제가 살짝 시비를 걸었더니 패드립부터 시작해서 입에 담지 못할 인신공격에 별 듣도 보도 못한 욕까지
아주 난리 부르스를 추길래. 제가 좋은 말로 보아하니 어린학생들 같은데 게임에서 안보인다고 함부러 
그런말 쓰면 못쓴다고 타일렀더니 이눔들이 저를 타깃으로 떄로 달라들어 아주 부모님 
욕부터 성적 모욕까지 지랄 발광을 하는겁니다. ㅋㅋ 걸렸다 요것들 ㅋㅋㅋ
일단 캡쳐 부터 하고 '나는 인터넷 지하 세계에서 좀 유명한 해커다 계속 이런 욕설등 비매너 발언을 할 경우 
신상정보를 털어서 공개해버리겠다'고 협박을 했습니다. 물론 씨알도 안먹히고 
오히려 개뻥치지말라며 할테면 해보라며 더 심하게 욕하고 발광 하더군요. ㅋㅋ
그래서 사촌동생놈을 딱 지목해서 '너 00초등학교 5학년이지?' 라고 했더니 한동안 말없다가
아니라고 박박 우기더군요. 졸라 뜨끔했을거임ㅋㅋㅋ 그래서 제가
'아니긴 멀아니야 임마  너 이새끼 부천시 00 아파트 0동 0호 살지? 이미 니들의 신상은 모두 털었다. 
잘들어! 지금부터 여기서 나가는 새끼 있으면 여기 엿같은 채팅기록 모두 한부씩 복사해서 니네 부모님과 학교 담임에게 보내겠다.!!' 
했더니 욕하던 애들이 갚자기 쥐죽은듯 조용해짐 ㅋㅋㅋㅋ 그리고 한놈이 '씨발 좆됐다' 라고함 ㅋㅋㅋㅋ
'그래 맞어 니들 좆된거야 그동안 욕하고 잼있게 잘놀았지 니들 욕을 듣는사람들은 얼마나 기분 더럽고 우울했겠냐.
로 시작해 훈계를 좀 하고  니들의 채팅기록 핵쓴거 등등 모든 자료를 이미 확보해 두었고 맘같아서는 당장
경찰서 사이버수사대와 니들 부모님과 학교에게 자료를 보내고 싶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이니 딱 이번 한번만
봐주겠다 대신 어떤 게임을 하든 앞으로 계속 니들 행태를 추적할거니까 게임 내에서 조금이라도 비매너적인 행동을 한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신상자료와 기록들은 경찰서와 학교 부모님께 보내질거다 라고 했더니 
그 상스럽던 애들이 다들 엄청 예의를 갖추고서는 고맙다고 존경한다면서 정말 다시는 이런짓을 하지 않겠다며
하늘에 맹새한다고 깍듯하게 얘기를 하더군요. ㅋㅋㅋㅋ
역시 애들은 애들인가 봅니다. 그렇게 로그아웃하고  치킨한마리 시켜서 둘이 나눠먹는데 먼가 의기소침하고 심각하길래
먼일있냐 물어봤더니 아무일 없다고 태연한척 하는 모습이 어찌나 웃기던디 화장실 가서 혼자 겁나 웃었네요 ㅋㅋㅋㅋ 
앞으로는 매너있게 게임할거라 믿으면서...썰을 마무리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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