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나도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이고 싶다.
게시물ID : gomin_16533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Jna
추천 : 0
조회수 : 39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8/19 00:43:35
군 제대 후 대학을 복학했다.

복학 후 듣는 소리는 늙어보인다. 그 당시 난 22살. 또래들보다 10살은 많아 보였다.

그리고 그후 졸업 후 취업을 했다.

취업을 한 회사에 알바와 썸이 아닌 썸을 탔다. 근데 그러다 그녀는 남친이 생겼었고. 내 생각이 잘못됐나 싶었다.

그러다 그 이후 난 다른곳으로 이직을 했고 타지에 왔다.

타지에 오면서 미팅파티같은것도 가 보았지만, 난 여전히 10살씩은 많아보였다. 이것때문만은 아니겠지만.

그러다 어쩌다 자주가는 카페가 있었는데 카페 알바와 친해지고 연락처를 물어보려고 할 즈음 잔업과 특근이 겹쳤고,

그녀는 카페 알바를 그만두고 난 다시 볼수 없었다.

그리고 그 이후 난 내가 좋아하는 기타 학원를 다녔고 이것저것 배우기 시작했다.

그냥 남는 건 이것뿐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러다 얼마전 타지에 일이 있어서 잠깐 다녀왔는데,

같이 온 일행분이 내 나이를 물었다. 현재 27세.

저 지금 27이에요 그렇게 안보이죠 다들 많게 봐서....라고 말을 하는데

괜찮아요. 본인외모에 자신감을 좀 가져. 라고 하셨다.

지나가는 말이었는지는 몰라도 나에겐 위로가 되는 한마디였다.

그리고 심심해서 사주를 한번 보았는데, 주위에 이성은 있는데 본인이 너무 쌔서 쉽게 접근을 못한다고. 그런 얘기를 하더라.

뭐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학원같은 곳도 다니고 하니 그런가보다란 생각이 들었다. 어느정도 나이 있으신 분들도 나하곤 친해지긴 전까진 어려워하니까.

나도 누군가의 따뜻한 사람이고 싶고, 소중한 사람이고싶다.

근데 가끔은 인연없는 일이란 생각이 스칠때도 있다.

쓰고나니 횡설수설이네...

늦은시간이라 그런가보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