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이탈리아 완패…8강 좌절 일본과 이탈리아의 조별리그 2차전. 이탈리아의 첫 골이 멋졌습니다. 이탈리아의 로시 환상적인 가위차기 오버헤드킥입니다. 전반 3분만에 이탈리아가 기선을 잡습니다. 그리고 전반 8분, 길게 넘겨 준 공, 길라르디노가 잡아서 수비수 한 명 제치고 슛, 들어갑니다. 2대0, 일본도 유키 아베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이탈리아가 내리 두 골을 더 뽑아내면서 3대2로 이겼습니다. 일본 2연패, 남은 경기 결과 상관없이 예선 탈락입니다. 이라크는 코스타리카를 2대0으로 완파하면서 2연승, 8강에 선착했습니다. 첫골이 터졌을 때 상황입니다. 이라크 팬들 경기장으로 들어와서 끌어 안고, 뽀뽀하고 정말 대단한 열광입니다. 이라크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이겠지만 좀 자제를 해야겠죠. 미국 농구팀은 더이상 드림팀이 아니었습니다. 약체 푸에리토리코와 첫 경기. 미국의 NBA출신 스타들은 개인기에만 의존했습니다. 팀웍은 없습니다. 잡으면 슛입니다. 저렇게 욕심부리는데 들어갈리가 없겠죠. 슛 안들어가고, 다시 잡아서 슛을 해도 안들어갑니다. 푸에르토리코의 철벽 수비에 막혀서 전반에 27점밖에 못넣었습니다. 림과 백보드 사이에 공이 끼기도 하고 혼자 놀다가 어처구니 없이 넘어지기도 합니다. 반면 푸에르토리코는 던지면 들어갑니다. 3점슛 성공율이 50%, 엄청나죠. 결국 푸에르토리코가 92대 73, 19점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미국은 NBA선수의 출전이 허용된 이후 올림픽 사상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사상 첫 8관왕에 도전했던 미국의 수영 신동 마이클 펠프스의 꿈이 좌절됐습니다. 펠프스는 자유형 400미터 계영에서 동메달에 머물러 8개 도전 종목에서 금 하나를 빼야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또 자유형 200미터 예선에서 호주의 이언 소프에게 패하면서 7관왕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SBS ? 2004-08-16 06:52:27 좋쿠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