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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당하던 사자 부부 이야기.jpg
게시물ID : animal_1653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르마
추천 : 12
조회수 : 722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6/08/16 19: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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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를 당해 죽어가던 암사자가 수사자와 사람들의 사랑으로
건강을 회복하게 된 훈훈한 사연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수사자 '칸(Kahn)'과 암사자 '쉴라(Shei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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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자 칸은 지난 2009년 처음 택사스의 한 주인에게 팔려 왔습니다.
주인은 사람들에게 사자를 구경거리로 삼아 돈을 벌 목적으로 칸을 데려 왔지요.


칸은 오랫동안 주인의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되면서 좁은 우리 안에 갇혀 살아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른 뒤 주인은 더 이상 칸이 필요 없다고 생각해
먹을 것도 제대로 주지 않고 가둬놓기만 했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칸은 자신의 꼬리를 물어 잘라내는 등 자해를 하기 시작했고
영양실조에 걸려 제대로 서 있을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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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악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죠.
생후 15개월이었던 암사자 쉴라 역시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해 구입했습니다.

그녀 또한 칸과 같은 취급을 당하며 지내게 되었고
영양실조는 물론 기생충에 감염돼 거의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주인의 학대는 날이 갈수록 심해졌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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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텍사스의 한 구호단체(In-Sync Exotics Wildlife Rescue and Education Center)에서
칸과 쉴라의 사연을 접하고 구조에 나섰습니다.

구호단체 회원들은 칸에 비해서 상태가 더욱 심각했던 쉴라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극진한 간호 덕분에 겨우 힘을 차리게 되었지만 완전히 회복되지는 못한 상황이었죠.

그런 상황에서 칸이 든든하게도 쉴라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구호단체에서는 같은 슬픔을 가진 칸과 쉴라를 한 곳에 지내도록 신혼집을 마련해 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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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사랑이 싹튼 쉴라와 칸은 함께 지내면서 다시 힘을 차렸고
이제는 서로가 잠시도 떨어져서 지낼 수 없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학대를 받아 죽어가던 암사자 쉴라가
사랑꾼 수사자 칸의 애정과 관심을 받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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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쉴라는 중성화로 인해 새끼를 낳을 수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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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잉꼬부부는 하루 종일 함께 생활하는 것도 모자라
잠시도 떨어지지 않는 닭살 커플로 유명할 정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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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들을 학대한 못된 사람은?



12.jpg

면허정지 처분으로
더이상 동물을 소유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애걔ㅜ)




출처 * 원출처 : http://www.insyncexotics.org/
* 구호단체 페북 : https://www.facebook.com/insyncexotics
* 기사 : http://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66550
* 펌 : http://www.boredpanda.com/rescue-lions-love-kahn-sheila-in-sync-exo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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