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좀 드셨는지 취한 아저씨 세분이 뒤에 계셨는데
뭔가 분위기가 신나 보여서 아저씨 속성 모에인 저도 흐뭇흐뭇 하면서 걷고 있었습니다.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는데 아저씨 세분 중에 가운데 서 계신 분이 ㅋㅋㅋ
어깨동무를 하셔야 되는데 ㅋㅋㅋ 손이 허리에 ㅋㅋㅋㅋㅋ
아 너무 좋은데 이걸 티도 못내겠고 ㅋㅋ
그러다가 횡단보도를 건너서 가는데 아저씨들도 제 뒤로 오시는 거에요
근데 너무 열띤 회화를 하시다 제 발 뒤꿈치를 밟으심 ㅋㅋ
저도 친구랑 얘기하던 중인지라 놀래서 '아!'
이러니까 막 미안하다 하시고 ㅋㅋㅋ
..... 근데 다른 길로 가시더라그여 그때부터..
그래서 아저씨들 안보이게 된 뒤에 친구랑 같이 으아! 모에사한다!! 하고 외치고 옴 ㅋ
ps. 아저씨들이 작업복 + 안경 이셔서 정말 모에...모에...
죄송해요.. 나쁜 짓은 안했어요. 그냥 제가 연상을 좀 많이 연상을 좋아해서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