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뭐냐면요...
전 남자 상대는 여자친구고,
여자친구는 자기 외모에 대해 많이 자기비하가 심합니다. 
아무래도 전 콩깍지가 껴서 인지 이쁘기만 한데 말이죠. 
이상황인데
저번에 첫데이트를 하고 두번째 데이트를 앞둔 전날 밤에도
전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나올때 이뿌게 하고 나와"라고 하며 "치마두 좀 입구"라는 식으로
장난식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치마를 죽어도 안입는다구 하더라구요. 
그런뒤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데 계속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길래
계속 캐물으니 자신이 좀 무신경하게 나갔었냐며(첫데이트이야기)
생각하게 된다며... 또 자기 비하가 들어가는 겁니다. 
저는 아...상처받았나 싶어서 미안하다구 나는 니가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하다구 해두, 아니라구 자신이 더 신경쓰겠다구 하면서
오히려 사과를 합니다. 
결국 데이트도 취소 되구, 오늘 하루종일 카톡 보내도 답장도 없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애가 너무 진지하게 대하니까... 정말 도리어 미안해 죽겠습니다. 
전23 여자친구는21인데도 생각이 깊고 배려심이 강한 아이인데, 너무 강해요. 배려심이...
빨리 화해하구 전처럼 알콩달콩 하고 싶은데, 방법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