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PC를 하나 장만할까 하는데 둘중에 고민이네요. 특징이라면 w4에는 hdmi가 있다는 점이고 비보탭에는 와콤펜이 탑재된다는 것인데...
제가 노트북을 맥을 사용하기 때문에 필요할 때 hdmi로 모니터 물려서 윈도우 PC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게 저에겐 꽤나 큰 이점입니다.
비보탭은 와콤펜이 있다는것 만으로도 가치는 충분하다는 호평 일색일 정도구요.
근데 문제는 제가 태블릿 쪽으로는 문외한이라 필압감지고 뭐고 도통 원리도 모르겠구요. 그렇다고 그림이나 필기를 주로 하는 사람도 아닌게, 그냥 기기덕후라 디지타이저 라는걸 한번 써보고 싶은 생각만 있을 뿐입니다.
솔직하게는 머리는 w4를 고르라고 말하고 있고 가슴은 비보탭이다! 하고 외치고 있네요;;
따지고 보면 둘다 터치패널 달린 태블릿 pc고 와콤펜만 나중에 따로 구해서 쓰면 똑같은거 아닌가요? 작다고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태블릿에 일체형도 아닌, 옵션 수준의 고작 펜 하나가 딸려온다는것 만으로 비보탭의 가치가 그렇게 올라갈 이유가 있나요? 역시 제가 잘 몰라서 하는 소리인지..
합리적으로 생각해보면 굳이 hdmi 출력도 안되는 비보탭을 선택할 이유는 없는데 사람들이 그렇게 후한 점수를 주는데는 이유가 있을거 같기도 하고...
부디 둘을 비교좀 부탁드립니다(라고 쓰고 비보탭을 살 합리적인 명분을 주세요 라고 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