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최용재]
울산 현대 팬들이 '분노'했다.
울산이 26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6 FA컵 4강전에서 수원 삼성에 1-3으로 역전패를 당하자 그들은 폭발했다. 수십 명의 울산 팬들은 분노의 감정을 행동으로 옮겼다.
경기가 끝나자 먼저 울산 구단 버스를 점거했다. 선수들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경호원들은 당연히 이들을 막아섰다. 이 과정에서 욕설과 격한 몸싸움이 동반됐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윤정환(43) 울산 감독 사과였다. 윤 감독은 고민 끝에 팬들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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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사진=수원블루윙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