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고게 참 좋네요. 제가 예전에 썼던 글 읽어보니까 ㅋㅋㅋㅋㅋㅋ 일기장같아요.

웃긴게 그때도 정말 똑같이 고민을 하고있었구나...ㅋㅋㅋ 근데 난 벌써 9개월이나 지났는데도 이러고 있네.. 싶구요.

원래 헤어지고 몇개월씩 간격으로 연락해보고싶은 위기가 오는건가요? ㅋㅋㅋㅋㅋㅋ

지금 제가 너무 외롭고, 고달픈 생활을 하고 있어서 옛날 생각이 정말 많이 나네요...  

근데 원래 그 전에도 사실 항상 전여친 생각을 완벽히 잊은적은 딱히 없었는데, 이렇게까지 진짜 연락 해볼까.....? 생각이 드는건 정말 처음이에요. ㅋㅋ.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나는 한시도 걔를 완전히 잊은적이 없구나... 진짜 내가 괜히 헤어진건가 싶고, 심지어 막 다른 여자를 만나도 거기서도 전여친얘기만 주구장창 했었거든요 ㅋㅋㅋ 나참.. 

무튼,, 그냥 여쭤보고 싶은건, 헤어진지 9개월차에 뜬금없이 연락 온다면 어때요...? 그친구는 절 다신 보기도 싫어할까요 아예 정말 잊고 연끊고 살아가고싶은데 방해하는걸까요 어떨까요.. 혹시 경험담이 있으시거나 조언해주실 말씀 있으시면... 듣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