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우리집둘째딸인데요..

위아래로오빠남동생이라..여자혼자에요..

내어린시절은오빠랑함께컸구..오빠는사랑받는아들이었죠.. 물론..저도어릴적엔내가기억못하는..어릴적엔..저도이쁨받았을테지만..기억에없네요..
내가5살이되던해에..남동생이태어났어요..
엄마아빠관심을남동생이뺏어갔죠.. 저는..아니저도아직어린데..저도더관심받구싶구..엄마아빠곁에서자보구싶었는데..
어릴때부터..저는오빠랑잤던거같아요..
무서울때눈물이날것같을때마다..오빠가손잡아주구..노래불러주구..작지만나와오빠에겐넓은방에서이불깔구잤었죠....아기가태어나구..엄마는바빠졌구..나와오빠에게..화두많이내구..많이맞기두했어요..오죽하면..회초리주면서..다리에자국10개만들어오라구..시켜서..내다리를회초리로때렸던적두있고..그래두..오빠는..엄마가오빠혼내면서울정도로..오빤사랑받는아들이였어요..기억이나요..오빠혼내면서..그냥같이죽자고오빠붙들고울던엄마를..엄마오빠죽으면..난어떻하라구..어릴적이지만..기억이다나네요..동생태어나면서부터..가족끼리놀이동산도..동물원도..못갔어요..오빠어릴적엔..많이놀러다녔더라구요..

오빠랑싸우면오빠한테잘하라고혼나구..

동생이랑싸우면..동생편들어주고..

저는여잔데요..우리집에또다른여자애가없어서그런지..
절이해해주지못해요..학교얘길하려고엄마옆에서재잘되면..시끄럽다하시고..오른성적표를가져오면이것도점수냐하시고..상을타가면..다받는상너도받은건데뭔칭찬을바라냐하시고....
칭찬..고작그딴거받으려고..노력해도..돌아오는건..냉대와무관심..
죽고싶었던적이..얼마나많았는지몰라요..커터칼을손목에대보고때기를..몇번이나한지몰라요..벌써상상속나라는인물을..수만번넘게죽여도보고....상상도해보고..지금..까지도여전히그래요..나는우리집왕따구..집보다..밖이좋고..
밝은척웃기잘하지만..집이얼마나무서운감옥인지..모를꺼에요..
아빠가저중학생땐가..?너무화나구..그래선지나도모르게..죽고싶다구한적이있어요..ㅋ울아빠가저보구ㅋ욕조물받으라데요..?죽여준다구....ㅎ.... 이런집..에서내가살아갈희망이있으려나요.... 나....위로좀해주실래요..?나쁜맘안먹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