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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맨유의 압박 방식 - 조직적 전방 압박
게시물ID : soccer_1654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latan09
추천 : 10
조회수 : 64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0/29 14: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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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맨유의 압박 방식 - 조직적 압박, 전방 압박

1.png
맨유는 시티전 강한 전방압박을 들고 나왔다.

서문
올시즌 무리뉴는 리그 9R 밖에 치루지 않았지만 다양한 유형의 전술을 선보였다.
시즌 초에는 소튼에게도 점유율을 뺏길정도로 점유율에 신경 쓰지 않는 전술을 사용했고 리버풀전에는 수비적으로 내려가면서 아래쪽에서 강한 압박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맨유의 최근 경기에서 가장 빈번하게 드러나는 방식은 조직적인 전방압박이다. 
정확히 맨시티 후반전 - 왓포드전부터는 전방압박을 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고 리그 9R을 거쳐 리그컵을 마무리한 지금 맨유의 압박은 점점 조직적으로 맞물려지고 있다. 

그럼 지금부터 맨유가 어떤식으로 압박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맨유 압박의 핵심?
맨유의 압박 방식을 보기전에 주목해야 할 것은 맨유 선수진의 특징이다. 
맨유 선수들의 평균 신장은 183.2로 EPL 내에서 웨스트 브롬, 크리스탈 팰리스, 미들소보로에 이어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굉장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는 만큼 올시즌 맨유가 가지고 있는 강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경합 성공률이다.  

2.PNG
보다시피 맨유는 2위와 압도적인 차이인 62%의 경합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피지컬적 우위를 통해 맨유는 세컨볼이나 공중볼 상황에서 공을 효율적으로 탈환해 올 수 있는데 이 점이 바로 맨유 압박의 핵심이다.

2. 맨유 압박의 방식
맨유는 기본적으로 대인마크 방식의 압박을 차용하고 있다. 



3.png
보다시피 즐라탄이 콤파니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고 콤파니가 쉽게 패스할 수 있는 주변의 선수들을 맨유 선수들이 각각 마크하고 있다.

아래 움짤은 저 장면의 결과이다.
보다시피 주변의 선수들이 모두 압박 받고 있으니 콤파니는 롱패스를 시도하고 압박 받는 상황에서의 롱패스는 사이드 라인 밖으로 나가고 만다.
이러한 상황에서 혹시 정확하게 롱패스가 연결되더라도 강력한 피지컬의 선수들이 공중볼 경합에서 승리하거나 세컨볼을 따냄으로써 공을 다시 탈취해온다. 

전방압박을 통해 롱패스를 유도하고 세컨볼을 따낸다. 이러한 장면은 의외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맨유의 전방압박은 리버풀, 토트넘, 아니면 예전의 바르샤만큼 공격적이지는 않다. (맨시티전은 좀 극단적으로 나왔음)
적극적으로 뛰어서 상대를 둘러싸고 뺏기보다는 상대의 패스루트를 차단하고 실수나 롱패스를 하도록 유도하는게 핵심이다.
이 때문에 적은 활동량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좋은 압박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현재 활동량은 심각한 수준임)

3. 압박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맨유의 압박은 물론 상대가 공을 잡았을 때 주변에 압박을 시작하는 선수가 있을 때 시작된다.
다음 장면은 맨유 압박 시작의 좋은 예이다.
보다시피 린가드가 압박을 시작하기로 결정하고 그와 동시에 루니, 마타가 주변 선수를 압박한다.
상대는 당황해서 패스미스를 하게되고 이 패스미스를 통해 페네르바체전에서 맨유는 골을 만들어냈다.

이 장면은 맨시티전에서 나온 또 다른 장면이다.
즐라탄이 압박을 하기로 결정하고 그 순간 포그바와 래쉬포드가 짧은 패스루트를 차단하고 좀 더 먼 루트는 에레라가 차단한다.
이 상황에서 압박을 받던 선수에게 패스가 향하게 되고 즐라탄이 공을 끊어낸다.

페네르바체전에서의 또 다른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캐릭이 압박을 결정하고 루니와 마타가 패스 루트를 차단한다. 결국 상대는 패스미스를 범하게 된다.
이 외에도 상대가 짧은 패스로 빌드업을 시작할 경우 팀 전체가 라인을 올려서 압박을 해준다. 

9.png
보다시피 팀 전체가 상대 선수들을 각각 마크하고 있다. 카바예로는 결국 롱패스를 하기로 결정한다.

4. 압박이 실패한다면?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1) 상대가 빌드업을 시작하거나 맨유의 공격이 실패했을 시 압박이 가능하면 선수 한명이 압박을 시작한다.
2) 압박을 하는 선수 주변의 선수를 다른 선수들이 마크한다.
3) 상대의 실수, 패스미스, 롱패스를 유도한다.

ㄴ전형적인 압박장면

그러나 1차적인 전방압박을 실패하면 어떨까?
1차적인 전방압박이 실패하거나 전방압박을 할 선수가 주변에 없었을 경우 맨유 선수들은 라인을 내리며 지역수비로 전환한다.
이 상황에서 상대가 미들로 들어올 경우 2차적인 강한 압박을 시도한다.

보다시피 카바예로가 1차 전진압박 라인을 뚫어서 공을 내주지만 에레라가 2차적인 강한 압박을 시도한다. 

이 장면도 마찬가지. 1차 압박을 해야 할 타이밍에 주변에 선수가 없다. 하지만 상대가 미드필더 라인으로 내려오는 순간 캐릭이 다시 압박을 시작한다.
여기서 1, 2차 압박에 모두 실패할 경우 라인을 내리고 완전히 지역수비로 전환한다.

압박에 실패하고 지역수비로 전환하는 장면. 압박에는 실패했지만 상대 공격을 늦췄으니 성공적인 압박 장면이다.

5. 결론
전방압박을 하지 않는다는 편견과는 다르게 무리뉴는 맨유에서 전방압박을 시도하고 있고 갈 수록 정교해지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 압박의 조직력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점이겠다.
선수들의 적극성이나 집중력도 문제가 될 때가 꽤 있다.
전방압박은 왓포드전부터 시도중이고 조직적으로 다듬어지는 중이다 스토크전 같은 경우는 압박에 조직력이 딸어져서 역습시 빵빵 뚫리는 장면이 나왔고 리버풀전은 오히려 전방입빅보다는 무리뉴 특유의 압박방식이 나온경기 
페네르바체전과 맨시티전을 들고나온 이유는 이 두경기가 왓포드전부터 시도했던 압박의 방식을 가장 완성적으호 보여줬기 때문
첼시전에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압박방식을 사용했다 
다만 공격이 계속 끊기고 많은 실수가 나와서 역습에서 털렸던거같다
아직 맨유는 반할체제와 이어짐과 많은 문제점이 노출된다. 그러나 긍정적으로 볼거는 시즌이 지나면서 선수 조직력이 발전된다면 피지컬을 기반으로 한 더욱 강력한 맨유의 전방압박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http://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uid=1986532762&page=1&code=soccerboard&keyfield=subject&key=%B9%AB%B8%AE%B4%BA&period=0|1987508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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