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9개월 동거끝에 얼마전에 헤어졌어요 저흰 자주싸웠지만 그래도 만나면 다 풀고 싸워도 하루넘긴적없어요 그런데 이번엔 .. 남자친구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나보죠 제가 구속도 많이해서 저한테 질렸을꺼라고 생각도합니다 아직 많이 좋아하지만 웃으면서 헤어진거라 오빠가 힘든일있으면 연락하라고하더라구요 둘이 좀 괜찮아지면 다시 연락하자고했지요 아직 헤어진거 실감도 안나고 오빠랑 안좋게 헤어진것도 아니라 저흰 다시 만날수있을꺼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며칠전 저 아는언니가 일하고있는데 어떤남자가 쪽지를 주고갔다네요 그런데 알고보니 그게 제 남자친구가 준 쪽지.. 저랑 헤어진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벌써 잘되가는 여자랑은 끝났나보죠 근데 저 아는언니한테 연락하고싶다고 쪽지를 써서 줬다네요. 아 그거 안순간 정말 손이 바들바들 떨리더라구요 그언닌 그 쪽지 받자마자 버렸다고 하고 절대 연락안할꺼니까 걱정말라고하는데 너무 화가나서 오빠한테 문자를보냈어요 그언니 나 아는언니라고 제발 그러고 다니지말라고 창피해죽겠다고 그러니까 씹더라구요. 당연하죠 저같아도 정말 쪽팔려서 씹었을것같네요 아.. 그일이 있은지 3일째.. 첫날엔 이 쓰레기같은새끼 다 잊을수있겠다 9개월의 시간이 아깝구나 진짜 이렇게만생각했는데 하루이틀 지나다보니 .. 아.. 그럴수도있겠구나 어쩌면 이해가되고 용서가되더라구요 제가 미친거같죠 정말 병신같은거 아는데 제가 먼저 오빠한테 연락할수도없는상황이고 오빠가 너무 보고싶네요 정말 어떻게해야될지모르겠고.. 다시 제가 붙잡는다고 만난다 쳐도 오래만남이 지속되지도 않을것같고.. 아 정말 오빠랑 저랑 다시 시작하기엔 너무 멀리와버린걸까요? 오빠는 이제 절대 저한테 쪽팔리고 미안해서 연락 절대안올거같은데 너무힘드네요 정말.. 조원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