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봐도 흙수저인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현실에 절망하고 울분을 터뜨리는 날도 많지만 저는 흙수저라는 단어가 참 싫고 사용하고싶지도않아요..
부모님이 그 단어를 알고있다는것이 너무싫어요. 뉴스에서도 흙수저라는 말니 나오더라구요 부모님이 항상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행복하고 감사한데 평소에도 넉넉하지 못했던 집안때문에 서포트 못해주는걸 미안하게 여겼던 우리 엄마 아빠가 그런 말을 들으면 얼마나 속상해하실까 너무 마음이 안좋아요
저번에 함께 맥주 마시다가 티비에서 그런얘기가 나오는데 부모님 표정이 너무 씁쓸해보여서 참 마음이 안좋았어요.. 속상하네요..
난 괜찮다 그리고 성실하게 행복하게 살고있다라는걸 부모님께 보여드리려고 어제보다 더 열심히 살게되는 나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