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생각할 시간을 조금 가지려 하면 이놈의 뇌가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그 사람과 했던 짧은 추억들을 마구 흘려보내네요 -_-;
오늘은 하루종일 컴퓨터 게임과 티비만 보기가 뭣해서 책을 보기로 마음 먹었어요.
도서관에 가서 책을 한권 봤는데,
낙천적인 사람과 비관적인 사람에 대해 쓴 글이더라구요.
제 상황을 극복하는 글과 비슷한 맥락이어서 10분정도 집중해서 보다가 잤습니다. 하하하
(제 상황을 극복하는 글은 5페이지도 안되더군요 ㅠㅠ)
그래도 저에겐 많은 도움이 된거 같아요.
졸면서 보느라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내용을 조금 말해보자면,
'한 사람에게 차였을 때 비관적인 사람은 '난 역시 이것밖에 안되', '내 주제에 무슨 사랑이야'라는 생각을 하며 실패한 요인을 자신의 내면속에서 찾게되고, 반대로 낙관적인 사람이 한 사람에게 차였을땐 '그 여자에게 다른 약속이 있었나 보다', '다음에 다시 한번 데이트 신청을 해야지' 혹은 '세상에 여자는 많으니까'라는 생각을 하며 실패한 요인을 자신의 내면 보다는 외적인 곳에서 찾게된다고 적혀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