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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의 마지막 대서사시는 승리
게시물ID : soccer_1654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2
조회수 : 19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01 17: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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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9일에 시작된 내셔널리그 1라운드가 어느덧 27라운드를 마무리 하게 되었고, 27라운드가 마무리 되었다. 강릉시청의 정규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2위 울산현대미포조선, 3위 경주한수원 마지막 극적으로 4강에 합류한 창원시청을 끝으로 가을축제인 플레이오프에 초대를 받으면서, 정규리그는 길었던 일정을 막을 내렸다.

2위 쟁탈전을 펼치는 울산현대미포조선이 지난 18라운드 홈에서 1:3 완패를 안겼던 용인시청을 상대로 2:0으로 완승을 이끌어내면서, 승리와 리그 2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에 성공했다.

리그 경기에서 출전기회를 별로 잡지 못했던 선수들을 위주로 선발라인업을 완성했던 울산과 달리 용인은 주전급을 출전시키면서 홈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전반전 32분 포문을 연 것은 울산이었다. 울산은 김민규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날린 강한 슈팅이 황교충 골키퍼 몸을 맞고 들어가면서 울산이 1:0으로 앞선채로 전반전을 마치게 되었다.

후반전 들어 용인은 지난 18라운드에서 득점한 선승우와 최성민을 동시에 투입하는 과감한 선택을 통해 경기의 반전을 노리려고 했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고, 후반전 추가시간에 유연승이 골대 안에서 옆으로 패스한 것을 곽성찬이 마무리 지으면서 울산이 2:0으로 지난 라운드에서 용인에게 패배했던 것을 만회하게 되었다.

경주에서 나온 또 하나의 2위 결정전이었던 경주한수원과 목포시청의 경기는 양 팀이 2:2로 무승부가 나오면서 경주는 리그 3위가 되면서 다음주 수요일에 플레이오프 경기를 준비하게 되었다.

목포와 경주 양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를 노리기 위해 공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기 때문에, 다득점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였다.

선취골은 전반전 33분 목포에게서 나왔다. 코너킥 혼전 상황 속에서 목포 정수빈이 2014년에 득점한 이후 처음으로 득점을 성공하면서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경주의 공격력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전 43분 고병욱이 동점골을 만들어 내고, 전반전은 그대로 마무리가 되었다.

후반전 들어서 승리를 위한 양팀은 공격적으로 나섰던, 후반전 23분 최용우가 지난 경기에 이어 또 다시 친정팀에게 비수를 꽂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형필이 머리로 방향을 바꾸어 놓은 것을 다시 한 번 머리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2:1로 앞서나간 경주는 2위를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후반전 추가시간에 스로인 상황에서 수비가 걷어낸 공을 조태경이 발리슛으로 마무리 하면서, 본인의 내셔널리그 데뷔 골을 극장골로 마무리 하게 되었고, 경주는 아쉽게 리그 3위로 시즌을 마무리 하게 되었다.

김해에서는 리그 4위 천안시청과 리그 6위 김해시청이 만나서 4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양 팀의 최선을 다하는 최고의 명경기가 펼쳐졌고, 경기는 축구에서도 제일 재미있다는 점수인 펠레스코어 3:2로 천안시청이 승리를 챙기고 대전을 기다리고 있었다.

전반전 김해와 천안 두 팀 모두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서로의 골문을 위협하고 있었다. 하지만 전반 30분 김명재의 선취골로 앞서 나간 김해는 공격을 강하게 했고, 천안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전반전 종료 직전 이남규의 크로스를 받은 이관용이 동점 골을 만들면서 전반전은 1:1로 사이좋게 마무리 되었다.

시작된 후반전에서는 서로 플레이오프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 승리를 노리고 있었지만 서로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이번에도 먼저 포문을 연 것은 김해였다. 후반전 31분 좋은 기회를 잡은 김해는 이경식이 추가골에 성공하면서 모두가 환호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런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3분 후에 김해는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동점을 내주었다. 그리고 후반전 추가시간 천안에는 오랜만에 등장한 해결사 조이록이 수비 실책을 틈타 공을 가로챈 이후 드리블 이후 골문을 가르면서 경기를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게 되었고, 먼저 경기를 승리로 만든 천안은 대전코레일과 창원시청의 경기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대전에서 열리고 있던 대전코레일과 창원시청의 마지막 27라운드 경기는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4강 플레이오프의 주인공을 가리는 또 다른 경기가 시작되었다. 대전은 이 날, 비주전 선수들을 투입했고, 창원은 후반기에 대활약 하고있는 태현찬을 앞세워 대전을 압박하려고 했다.

전반전 경기에서 양 팀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서로 상대의 골문을 자주 노렸으나, 아쉽게 빗나가거나, 골키퍼에게 잡히면서 별다른 공격을 하지 못하고 있었고, 전반전은 그대로, 마무리 되면서, 0:0으로 경기가 마무리 되나 싶었다.

후반전 들어서 창원의 대반전이 시작되었다. 후반전 25분 최명희의 도움을 받은 태현찬이 선취골을 넣으면서,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고, 후반전 39분에는 이동현이 시즌 1호 골을 성공시키면서 창원이 2:0으로 앞서 나갔지만 아직 한 골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그러던 후반 43분 창원에는 중거리 슛 스페셜리스트 임종욱이 있었다. 임종욱이 날린 중거리 슈팅은 대전의 골문을 가르면서 창원은 극적인 승리를 챙기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부산에서 열린 27라운드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강릉시청과 그런 강릉의 무패행진을 끊어내기 위한 도전자 부산교통공사가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만나 경기를 펼치면서 서로의 시즌을 마무리 했다.

기선제압은 강릉이 성공했다. 전반전 11분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김학찬이 양동협의 크로스를 받아 머리로 연결하면서 선취골에 성공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부산을 상대로 김학찬은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전반전 막바지에 또 한 번 양동협이 또 한 번의 도움을 기록하게 되는데, 서형승이 마무리 하게 되면서, 강릉이 2:0으로 전반전을 마친채 마무리 되었다.

후반전 들어서 홈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홈경기를 이대로 마무리 할 수 없었던, 부산은 후반전 21분 박토진이 교체투입 되서 득점에 성공하면서, 2:1로 추격에 성공했다. 이대로 마무리 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던 부산은 강릉의 골문을 위협했고 경기종료 직전에는 득점찬스를 잡았지만, 아쉽게 득점에 실패하면서 경기는 강릉 2:1로 승리를 하게 되면서, 강릉의 무패행진은 더더욱 유지되었고, 강릉의 양동협은 2도움을 기록하면서, 도움왕에 오르게 되었다.

사진=내셔널리그 김금석기자
글=내셔널리그 정승화기자

내셔널리그 26라운드 결과

용인시청 0-2 울산현대미포조선
김해시청 2-3 천안시청
경주한수원 2-2 목포시청
대전코레일 0-3 창원시청
부산교통공사 1-2 강릉시청

*2016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진출팀
강릉(1위), 울산(2위), 경주(3위), 창원(4위)

*4강PO 일정
경주한수원 vs 창원시청 -11.2(수) 15:00 @경주시민

2016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 일정
출처 http://www.kfa.or.kr/news/news_view.asp?BoardNo=13615&Page=1&Query=Gubun%3D1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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