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 슈퍼스타라고 불리는 녀석입니다
제가 1년동안 타지생활 하다가 얼마전 본가로 왔습니다
집근처에서 완전 천하태평인 고양이를 보게 되는데
저녀석입니다
전 첨에 보고 죽은 고양인가 싶을 정도로, 사람이 다가가도 미동조차 안하더라고요 ㅋㅋ
그러면서 만져주면 좋다고 그르르렁 거립니다
집에와서 엄마한데 물어보니 이미 동네에서 유명하답니다 ㅋㅋ
몇번 오고가면서 본 결과 사료챙겨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방금전 집에 들어오면서 있었던 일인데요
차밑에서 딩글딩글 거리시는 슈퍼스타 발견하고 평상시처럼
만지작만지작 거리는데 이녀석이 살짜금 일어나더니
움직이는겁니다
속으로 더운데 귀찮은가보다 하고 저도 일어나 집으로 갈렸는데
거리는 유지하더니 야옹야옹 거립니다
설마해서 따라가니 ㅋㅋ 제가 오는걸 보고 앞장서서 어디로 갑니다
도착한곳은 아파트 공동 수돗가 ㅜㅜ
더운데 목이 말랐나 봅니다
그래서 물을 틀어주니 또 야옹야옹 거립니다
또 설마설마해서 손으로 물을 받아서 입쪽으로 가져가니 그때야
물을 마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을 마시더니 다시 움직입니다 그리고 또 야옹야옹 거립니다
따라가니 원래 딩글딩글 거리는 장소 ㅋㅋ
거기서 고양이는 다시 딩글거리고, 전 만지작 거리고 왔습니다 ㅋㅋ
살면서 동물을 키워본적이 거북이 말고는 없어서 이런일이 가능할거라고는
생각을 못해봤는데 동물이 의사표현을 할 수 있다는게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