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1655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솔로복귀
추천 : 2
조회수 : 28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9/04/30 00:01:38
사랑에 서툰나는 당신께 그저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
당신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줄 알았어요.
그저 열심히 주는것이 사랑인줄 알았어요.
하지만 제 욕심이 너무 과했었나요...
내 사랑이 이제 제 손을 놓으려고 하네요.
어떡하나요.
당신은 아무리 잡아보려 해도
손가락 사이로 계속 새어나가는 사막의 모래같은 사람
잡을 수 없는걸 잘 알지만
두려워서 꽉 쥔 손을 펼수가 없어요.
내가 했던 사랑은
사막을 헤메는 목마른 여행자에게
저 멀리 보이고 있는 오아시스는
달콤한 한모금의 물을 원하는 여행자의
지나친 욕심이 만들어낸 신기루일 뿐인가요.
이제는 당신께 이별을 고합니다.
지금은 비록 신기루일 뿐이지만
저는 결국 사막의 오아시스를 찾아낼겁니다.
당신도 역시
또 다른 사막 저 멀리서
오아시스를 찾아 헤메이는 여행자를 만날 수 있겠지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 생에 가장 행복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안녕~ 내사랑
-----------------------------------------------------
깔끔하게!
깨끗하게!
헤어졌습니다.
이제 조금은 알거 같네요.
꽉 쥔 주먹으로는 사랑하는 사람을 절대 따듯하게 감싸줄수도
부드럽게 쓰다듬어 줄수도 없다는것을...
제가 너무 여자친구...였던 사람에게 부담이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했던거 같아요.
수많은 오유 솔로님들
어쨌든 사랑이란건 좋은거 같아요.
부디 사랑에 성공하셔서 저처럼 주먹을 꽉쥐고 있지 마시고
활짝 편 손바닥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세요.
슬프긴 하지만 위로 받고 싶지는 않네요.
오히려 자랑하고 싶어요.
커다란 부담을 안고도 아무말 못하고 계속 끙끙 앓아왔던 너무 착했던 그녀와
만날 수 있었다는거
아!!
깔끔하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