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둘의 차이를 만들고 싶다는 전제를 붙일 경우 근친과 동성애에 대한 비교는 아래와 같이 해보면 어떨까 한다.
사랑이 가정을 만들고, 그 가정이 가족을 형성하며.
가족을 만드는데 있어서 두명의 배우자와 한명 이상의 자식을 필요로 한다고 가정해보자.
근친의 경우 어찌됐든 양성이니 아이를 낳거나 할 수 있고.
동성애의 경우 아이를 낳지 않는 대신 입양을 하여 기를 수 있다.
(자연에서도 동성애를 하는 개체가 입양하는 경우가 왕왕있는 편이다.)
아이가 태어나는것과 입양간에는 가정이 틀리지만, 여기서는 가족을 형성하였다는 점에 주목해보자.
아이를 낳아서 기르는데 드는 비용이나 두 부모의 능력에 차이가 없고 완전히 비슷하다고 할경우
두 가정에서의 차이는 다음과 같을 것이다.
1. 아이의 상태
근친 : 친족으로써 유전자가 이어져 있으나, 드물게나마 일어날 수 있는 열성형질의 발현.
동성애 : 대리부모를 쓰지 않는 이상 유전자가 이어져 있지는 않음.
2. 양육에 대한 사회적 비용
근친 : 고정
동성애 : 감소(아이를 입양하게 될 경우, 사회가 가지게 될 기회 비용을 부부가 지게 된다.)
3. 가계도 상의 혼선
근친 : 상호 체계에 혼선이 빚어진다.
동성애 : 없음.
다른 요인이 더 있을 수 있지만.
근친 부부와 동성애 부부 사이에서의 차이를 비교해보면 근친쪽에서 져야 할 문제는 가계에서의 혼선과 아이의 열성형질 유전이라는 문제를 안게 되지만. 동성애 부부는 양육에 들어가는 비용이 완벽하게 다른 가족들과 동일하게 든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다른 부분이 없다.
이 외의 동성부부로써 생기는 문제점(차별, 다른 범죄와의 연계성)은 의외로 이성애자와 차이가 나지 않거나, 대체로 사회에서 동성애를 용인하여 생기는 부분인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