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한테 삼일에 한번씩은 공중전화로 전화가 옵니다. 저가 전화를 받고 여보세요 라고하면 바로 끊곤했죠 한 삼일전에는 아무말도 안하고 20초동안을 있더라고요 전 계속 누구냐고 그랬고요. 어젯밤에 또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데 상대편께세 계속 울고있는겁니다. 전 영문도 모른체 계속 달래기만 했어요 한 20분동안인가.. 계속 달래고 누구냐고 물어봐도 계속 대답은 없고 울기만 하구.. 저가 딱 한마디만 해보라고했죠 오늘 못말하겠으면 마음잡은다음에 내일 전화해서 말해달라고 응이라고 대답 한번만 해달라고 했더니 아주 작은 목소리로 응 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문득 생각이 드는거 있죠.. 우는 목소리하고 응이란 대답한 목소리가 저가 절대 잊지 못할 목소리란걸 말이죠 2년전에 사귄 여자친구 목소리랑 아주 흡사했습니다.. 그 생각을 하고난 뒤부터 정말 마음이 심란하고 옛생각에 가슴이 아리네요 만약 그 아이가 맞다면 왜 전화를 해서 운것일까요.... 저가 정말 힘들게하고 상처를 많이 줘서 떠나간 아이인데. 저가 용서해달라고 미안하다고 해도 냉정했던 아이인데 왜 울면서 전화를 했을까요.?? 그 아이가 아니고 딴사람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솔직히 그 아이였으면 좋겠습니다.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자주 생각이나거든요.. 아 너무 심란하다보니 말에 두서가 없네요 괜히 주저리주저리... 수능 한달도안남았는데.. 에휴 재수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