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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6561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험★
추천 : 7
조회수 : 21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1/04 08:37:59
인생은 홀로 와서 홀로 가는 외로움 자체라
삶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선 외로움과 친해져야 한다 생각했다.
물론 지금도 그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어제 밤 간만에 번화가로 외출해서보니
끼리끼리 친구들 연인들끼리 모여서 웃는 모습들을 보면서
그냥 사소하게 웃으면서 이야기 나눌 친구 하나둘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든다.
그곳에서 온갖 이질감과 위화감을 느끼면서도
그냥 그렇다는 생각뿐이었는데
집으로 돌아와서는 그 외로움이 왜 이렇게 마음을 파고드는지 모르겠다.
그 풍경이 그렇게 낯선 것이 아닌데도 그런것이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탓일까.
사람도 잘 못 믿고 사회성도 없는 내게 친구 하나둘이 과분한것이고
막상 생겨봤자 내가 좋은 친구가 되기도 어렵다는 걸 알아서
그렇기에 앞으로도 내게 친구는 없을것이다.
내가 선택한 길이고 이 외로움을 아무렇지 않게 웃어넘길수 있을만큼 강하지만
지금은 인간고독에 스며든 지금의 나를 기억하고자 글을 남겨본다.
방공기가 왜이렇게 탁하게 느껴지는지 환기좀 시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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