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에서도 갈 데도 없고
온라인에서도 갈 데가 없어서 그냥 자게에 잠시 들렀어요..
고게에 갈까 하다가 이게 무슨 고민임? 이런 말 들을까봐.. 그냥 낙서장 같이 자게로..
일하는데 집중이 안되고 오늘 안에 끝마쳐야 하는 것도 있고 화요일 PT도 있고 어제 이사한 거 정리도 다 못했는데...
신랑은 제가 소중히 여기는 거 이사 와중에 잃어버리고...
그냥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지 싶으니까
계속 눈물이 나요
얼굴이 너무 부어서...
삶이 너무 무겁고 어깨가 너무 무겁고 지치고
다 관두고 싶고 도망가고 싶고
유서라도 미리 써둘까 싶은 하루에요 ㅋㅋㅋ
오늘이 벌써 일요일이라니..
얼마 전 세상 떠난 사촌언니가 문득 부러워지네요 ㅋㅋㅋ 언니 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