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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주의]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16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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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레몬샤벳
★
추천 :
5
조회수 :
456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6/19 18:25:36
1. 재활용 역의 벤치에서 전차를 기다리던 중, 옆에 아기를 안고 있는 부인이 앉았다. 아기를 좋아하는 나는 무심코 빤히 쳐다봐 버렸다. 시선을 눈치챘는지, 부인이 묻지도 않았는데 말을 걸어왔다. "이거 말이죠, 실은 가방이랍니다." 그러면서 아기의 옷을 뒤집어, 배에 달린 지퍼를 보여줬다. 그러고보니, 눈알도 유리알로 되어 있는 것 같았다. "헤에, 잘 만들어져있네요." "네, 꽤 어려웠압니다, 시간도 걸리고, 하지만 재활용을 좋아해서…" 라고 웃으며 말한 부인은 마침 온 전차에 타고 가버렸다. 나도 같은 전차에 탈 생각이였지만, 벤치에서 일어설 수가 없어, 떠나가는 전차를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 2. 완전자살 매뉴얼 내 친구 중에 도쿄소방청의 소방사랑 지방파출소의 경찰관이 있는데, 서로 매우 사이가 좋아. 그런 친구들 얘기인데, 저번에 오랜만에 만나서 술집에서 셋이 술을 마셨어. 소방사“저번에 현장에 갔는데, 가족이 셋이 사이좋게 내 천자(川)로 새까맣게 타서 죽었더라. 자주 불이 나면 침착하게 도망갑시다, 라던가 말하잖아? 그건 불가능하단 말이지, 가스를 흡입해버리면 일단 몸이 안 움직이니까, 의식이 있는데 점점 불 타가는 거야. 그래서 엄청 힘들거야…” 경찰“서에서 들었어, 그 사건 방화 아니였어? 엄청난 짓을 저질렀더라구. 최근에 나도 일 때문에 현장에 갔는데, 주차장에서 연탄자살이 있어서 말이야. 역시 진짜 무섭더라, 연탄이라면 괴롭지 않다는건 진짜 뻥인가봐, 얼굴이 이상했어.” 나“얼마 전엔 유화수소 같은 것도 유행했었지.” 소방사“그것도 안 되, 깨끗하게 죽을 수 있다는 건 뻥이야. 가스마스크 안하면 큰일나지, 실제로 초록색으로 얼굴이 변색되면서 괴로워 발버둥치면서 죽으니까.” 경찰“그것도 들어봤어, 요새 유행하고 있는거 같지 않아? 요새. 뭐, 확실한 건 역시 밧줄로 목 메는거지, 그것도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도록 수해에서.” 나“무서운 얘기 좀 하지마, 마치 완전자살매뉴얼같잖아” 소방사“바보같은 소리 하지마(웃음)” 그리고 헤어진 후, 경찰인 친구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있지, 오늘 얘기는 아무에게도 하지마.” 매우 진지한 어조였다. 갑작스러운 일이라 전혀 의미를 모르겠어. 그게 왠지 무서웠어. 3. 키가 작은 할머니 여러 가지 설이 잇는 이야기를 하나. 내가 작년에 모 밴드의 라이브에 갔을 때 집에 갈 때의 이야기. 나랑 친구 두 명(이하 A・B), 셋이서 가서, 라이브가 끝난 다음, 기분이 최고인 채로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였어. 그러던 중에 누군가가 등 뒤에서 A의 어깨를 두드린거야. 뒤돌아보니깐 80세쯤 되는 키가 작고 허리가 굽은 할머니가 서있었어. 뭐지, 길에라도 헤메고 있는건가? 라면서 여러 가지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 할머니는 이렇게 말했어. “나, 죽을 것 같아 보이나요?”라고. 순간, “응?”이라고 생각했는데, 왠지 할머니 눈이 멍해서 엄청 무서워져서 대답도 안하고 도망왔어. 좀 걷고 나서, 셋이서 나“뭇서워라, 뭐냐 저거ㅋㅋㅋ” B"귀신인 줄 알았어ㅋㅋㅋ" A“나, 어깨 두드려졌을 때, 역 헌팅인 줄 알았었어ㅋㅋㅋ” 나・B“그건 아니지ㅋㅋㅋ” 라던가, 반 농담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었던거야. 근데, 얘기하던 중에 깨달아버린거야. 방금 그 한 마디로 깨달아버린거야. 4. 음성 사서함 6월이 끝나가는 무렵,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대학생이 부패한 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형인 카츠미씨가 불려, 신원확인에 이어, 음성 사서함 메시지가 재생되었습니다. 3月14日-모친에게서 추억 이야기, 중간에 끊긴다. 3月16日-친구에게서 여행에 같이 가자는 권유. 3月21日-부친에게서 조부가 만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 4月25日-친구에게서 대학에 출석을 하라고. 5月1日-모친에게서 카츠미에게 연락을 하라고. 거기에서 테잎이 끝나고, “양친에게서의 전화는 늘 새벽2시 넘어서네요.” 라고 형사가 중얼거리자, 카츠미씨가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양친은, 저희가 어렸을 때 죽었습니다・・・” 5. 이 녀석도 죽는 건가. 내 아들은, 종종 (사진이든 화면이든)사람 얼굴을 가만히 손가락질을 하는 이상한 버릇이 있었다. 손가락질을 당한 인물이 반드시 3일 이내로 죽는다는 것을 안 것은 최근의 일이다. 오늘도, TV를 켜려고 할 때, 아들의 손은 가만히 화면을 가리키고 있었다. 켜진 TV에는 거물 정치인의 모습이. 흐음, 이 녀석도 죽는 건가. 6. 밧줄 수리 친구랑 캠프에 갔어. 놀다가 지쳐서 혼자서 터벅터벅 걷고있는데, 꽤 긴 흔들다리가 있었어. 밑은 강인데, 떨어지면 한 방에 가버릴 것 같은 높이였어. 스릴감을 느끼면서 건너고 있었는데, 갑자기 발판이 떨어지면서 전락! 다행히 전락 방지용 네트에 걸려서 살아났어. 비명을 들은 친구가 급하게 달려왔다. 나"죽는 줄 알았어." 친구"괜찮았어? 정말, 밧줄 정도는 수리 해줬으면 하지 않냐?" 7. 수상한 인물 나는 일 때문에 엄청 피곤한 채로 자신의 아파트로 돌아왔다. 높은 층에 살고 있어서 엘리베이터에 타려고 했는데, 이미 어떤 남자가 타고 있었다. 남자는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얼굴을 안 보이게 서 있었다. "기분 나빠"라고 생각했지만, 어쩔 수 없어서 가볍게 인사를 하고 탔다. 남자는 대답도 하지 않고숙인 채였다. 남자는 중간에 엘리베이터를 내렸다. 내릴 때 어깨가 부딪혔다. 일단 나는 "아, 죄송해요."라고 사과했지만, 그 남자는 무시한 채, 또 아까처럼 얼굴을 안 보인 채 숙여 내렸다. 내 방에 돌아오고, 좀 진정이 되었는데, 아까 남자랑 부딪힌 곳에 꽤 많은 양의 피가 묻어있었다. "우와- 뭐야, 기분 나빠."라고 생각했지만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그리고 며칠 후, 갑자기 방의 인터폰이 울렸다. "누구지?" 문 구멍으로 보니 경찰이 서서 "죄송합니다. 실은 이 아파트에서 며칠 전에 살인사건이 있었는데, 수상한 인물을 보지 못하셨습니까?" 라고 물어왔다. "아, 그 사람 얘긴가"싶었지만, 그 때 보던 드라마가 딱 좋을 때였고, 봤다고 하면 취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거고, 귀찮아서 문너머로"아뇨, 안 봤는데요"라고 했더니, 경찰은 바로 돌아갔다. 그리고 다음날, TV를 보는데 뉴스에서 살인사건 보도를 하고 있었다. 장소는 내가 사는 아파트. 그 이상한 남자랑 엘리베이터에 같이 탄 날이었다. 그 후에 TV에 범인의 얼굴 사진이 나왔다. 그 경찰의 얼굴이었다. 8. 빛나는 퍼즐 요새 혼자 살게 되가지고, 방 인테리어로 퍼즐을 장식하기로 했어. 빛을 받고나서, 주위가 어두워지면 빛나는 데, 그 빛이 은은해서 좋단 말이지. 요 전에도 밤에 돌아오니깐 그 퍼즐이 빛나있어서 말야, 왠지 반겨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포근해졌어. 또 퍼즐이 하고 싶기도 하고, 다음엔 2000피스짜리 사서 해볼까나. 9.언니 귀신은 정말로 있다고 생각해요. 어렸을 때, 제겐 언니가 보였었어요. 똑같이 더럽고 낡은 옷을 입고, 함께 살았었어요. 근데 어느날 언니가 안 보이게 되었어요. 아빠랑 엄마가 로또에 맞았어요. 언니의 일은 가난했었기 때문에 꾼 백일몽이라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매우 행복해요. 근데 슬슬 로또 당첨금이 떨어질 것 같아요. 출처 웃긴대학 이자료쓸만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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