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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rt_16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8비트★
추천 : 5
조회수 : 68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10/07 16:02:20
당신은 나에게 힘이자 짐이었다.
횡격막 언저리에 버려진 침묵이었다.
언어가 꿈을 꾼다.
수정란 때부터 뒤척이던 가느다란 떨림을
세포들이 춤추게 할 오래된 음률을.
사막화된 단어들이
성대 언저리에 서걱거린다.
절름발이 문장들은
목젖에서 긴 잠에 들었다.
당신은 나에게 짐이자 힘이었다.
혀뿌리에 벼려진 노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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