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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라는 존재가,.,;;
게시물ID : gomin_165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민쟁이ㅠㅠ
추천 : 9
조회수 : 540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07/10/21 16:02:01
전 고등학생입니다.^^

요즘 애들이 메이커를 많이 따지잖아요?

아디다스나 아식스,나이키등등,,

전 메이커는 굳이 안 따지는 편입니다,그냥 어디 신발매장가서;;

싼거사고;;가방도 그저그런거 매고;;메이커 하나도 없습니다ㅇㅅㅇ

근데,,제가 이일을 겪고나선 메이커에 엄청 신경쓰이기 시작했어요ㅠㅠ

그 사건은,,

시험둘째날 끝나고 집으로 향했어요,저랑 집방향이 같던 애들이랑 3명이서 신호등에 서있는데

바로 앞에있던 어떤뚱보년들이-_-(죄송해요,너무 열받아서^^;;) 저희쪽으로 뒤돌아보더니

노골적으로 우리셋신발을 막 노골적으로 쳐다보는거에요,아나-_-+++

그 느낌이 우연히 쳐다본거겠지가 아니라 진짜 대놓고요;;

그 눈깔들을 막 굴려대더니 제 신발에 눈이 멈추는 거에요ㄱ-

그리고선 제 얼굴만 막 쳐다보더니 지들끼리 절 이상하게 쳐다보면서 수근거리는거에요!!-_-

진짜 불쾌하더군요,그 눈길들이 말하는걸 보니,

'쟤 얼굴도 진짜 평범한데 신발도 메이커아닌거봐'

'찌질이 아냐?짝퉁만 신네ㅋㅋ'..이런식으로요;;

셋중엔 저만 메이커인게 하나도 없었어요,그래서 그런지 제 자신이 더 초라하게 느껴졌고,,

그때 저도 모르게 뒷걸음치게 되더군요,,아 진짜,,ㅠ

그래서 이젠 자꾸만 메이커라는 존재에 신경쓰이게되더군요ㅠㅠ

진짜 저년들만 아녔어도 이렇게 고민안했을텐데,,가뜩이나 소심한데에!!ㅠㅠ

왜 사람을 그딴식으로 쳐다보냐구요-_-(여러분한테 화내는거아녜요^^ㅋ;;)

제가 평소에도 좀 너무 평범해보이고,,너무 안꾸미는 스타일이랄까요?

뭔가 뼈저리게 깨달았어요ㅠㅠ

그래서 그런지 신발도 메이커가 아니라서 걔네가 그런 눈초리로 쳐다본거같아요ㅠㅠ

집에는 짝퉁신발이 있는데 이 일을 겪고나선 신고나가기가 무서워요

애들이 또 이상한 눈으로 쳐다볼까봐요ㅠㅠ,,

저 절대 메이커 밝히는애아니라,,메이커 있어야하나,,이게 고민이에요ㅠㅠ

꼭 메이커 있어야 하나요?

요즘 애들 메이커하나씩 있는거 보니께,,자꾸 위축감이 든달까요ㅠㅠ

그렇다고 막 10만원 메이커 이런거 부모님한테 사달라는거 진짜 아닌거같고,,

서글프네요ㅠㅠ아직도 그년들 눈초리가 잊혀지지 않아 열받아서 힘드네요,,ㅜ

진짜 사춘기라 그런지 많이 신경쓰여요,,

그래서 이렇게 여러분의 조언을 구하고싶어요,

스타일의 방법같은 구체적인 조언해주셔도 괜찮습니다ㅠㅠ

감사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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