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얼추 3개월 가량 되는 아들내미의 아빠입니다 저는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아내가 예상했던거보다 제가 육아를 안한다고 하여 어떻게들 하시는지 궁금하여 글 써봐요 일단 제 하루 일과를 말씀드리면 오전 6시 기상(보통은 7시에 일어나는데 아내 아침밥 챙기느라 한시간 일찍 일어나요) 아내 아침밥 챙겨주고 그 사이에 아이 기저귀 갈고 분유 먹이고 안아주다 아내 간단히 씻고 아이 받으면 7시30분경부터 출근준비 해서 8시 좀 넘으면 출근,저녁 6시경쯤 퇴근해서 씻고 저녁준비하고 아이가 잘듯하면 재운후 저녁먹고 아니면 눕혀놓고 잠깐 놀게한후 먹습니다 저녁 설거지와 젖병 닦고 소독기 돌린후 대략 8시쯤 아내는 안방에서 자고 저는 아이와 거실에서 잡니다 새벽 1시에서 2시쯤 아내와 교대해요(요즘들어 밤에 5시간 정도 잡니다) 그리고 아침일정 반복이구요 주말엔 수유하는거 제외하고는 거의 제가 봅니다 이정도가 대략 일정이구요 장모님이 가까이 계셔서 평일엔 거의 매일 오셔서 반찬 해주시고 아이 목욕도 시켜주시고 합니다 저도 역시 아이 목욕 같이 시키구요 집청소,빨래등 집안일도 같이하거나 제가 있을땐 제가하려고 노력합니다 퇴근하면 꼭 안아주고 오늘도 아이와 혼자 씨름하느라 고생했다고 이야기 하며 토닥여줍니다(산모도우미샘 8주간 이용 아내 혼자 보기 시작한지 한달 좀 안돼요) 이정도이구요 저는 한다고 하는데 아내는 성에 안차나봐요ㅜ.ㅜ 혹시 남편이나 엄마들 보시고 제가 부족한게 있거나 고쳤으면 하는게 있으면 조언 좀 부탁드려요(아내에게 물어도 대답을 안해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