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고 있는 썸남이 있어요 아는분의 친구인데 한번 밥같이 먹고는 번호 주고받고 좋은 감정으로 연락하고 학교에서도 자주 보고 밥도 먹고 하는데요 문제는 저는 동갑이지만 저는 대학교 4학년이고 남자는 이제 2학년 군제대후 이번에 복학한 복학생이죠 게다가 저는 시험준비를 하고잇는 고시생이에요ㅠㅡㅜ 이 친구를 만나면 너무너무 설레이고 좋고 좋아요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해 주는구나?라는 생각도 들구요
근데 아무래도 저는 졸업반이고ㅠ 시험공부를 해야하니 많이 망설여 지네요 금요일에도 저랑 밥먹다가... 너 밥먹고 도서관 갈꺼야? 라고 물어보드라구요. 저는 더 같이있고 싶어서 아니^^커피 마시러 가자! 햇는데 커피를 테이크아웃 해오더니 그냥 도서관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도서관 가서 저는 공부하고 그 친구는 옆에서 핸펀으로게임을 하고 아 복학한지 얼마 되지도 않앗는뎅 얼마나 놀고싶겟어요 그 모습이 찡하고 또 그친구가 인기가 많아서 동기여자애들 나이는 한참 어린 애들이 좋다고 따라다니던데ㅠ 그것도 신경 쓰이고 어쩌면 그아이는 저랑 사귀는것 보다 그 어린 애들이랑 사귀는게 낫겟다라는 씁쓸한 생각도 들구요 자꾸 남자애도 얘기하다가 너...진짜 이제 학기 얼마안남앗네? 이러면서 씁쓸해 하곤해요ㅠㅠ 참 상황이 정말 그지 같네요 둘다 눈치만 보고잇는 상황인건지 아직 고백은 없지만 이 중요한 시기에 그아이가 고백하기 전에 짤라버려야 하는지 고민이에요ㅠㅠㅠㅠㅠㅠ 이것 때문에 공부도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