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아버지께서 간암때문에 저와 같이 할 시간이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지키지 못한 약속들이 많은데... 마지막으로 아버지께 아버지를 대신해서 우리 집을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눈물을 아버지 앞에선 흘리지 않으려 했는데, 정말 눈물이 많이 나더라구요... 평소엔, 가족이 이렇게 소중한지 몰랐고, 이런 모습은 정말 영화나 드라마 같은데서나 나오는 거라라고 믿었는데, 나에겐 오지 않을 꺼라고 믿고있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전 아버지께서 꼭 다시 일어나실 거라고 믿습니다. 언제나, 저희 앞에선 강하셨던 분이시니까요.. 아버지와 약속 하나 할께요, 아버지 만약 정말 만약이지만, 제가 우리 집을 이끌어 나갈 가장이 된다면 정말 아버지께서 믿고 가실 수 있게 해드릴께요... 하지만, 절대 그럴일 없을꺼죠? 꼭 다시 일어 나실 꺼죠? 제가 더 커서 꼭 해외여행 같이 가자고 했었잖아요. 아버지, 정말 사랑해요. 그리고 여러분, 이 글을 읽고나서 저희 아버지를 위해 기도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니 제발 부탁입니다... 제가 아버지와 우리 어머니, 동생과 함께 웃으며 살 시간이 더 남아 있도록... 누구보다 어린 제 6살 짜리 동생을 위해서라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