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경제적으로 독립하지못한 20대 중반 처자입니다.
어린시절부터 단 한번도 부모님께 반항해본적이 없었고
부모님이 하라는거 하면서 살아왔는데요
생각해보니 제인생에서 저 스ㄹ스로 결정해본적이 ㅎ단 한번도 없는것 같습니다
인간관계라던지 뭐든 결정에 있어서 수동적으로 살아왔어요
지금은 공부중인데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집에 가려고 하면 데리러 오시고
무슨 시험치러 갈때마다 태워주시고 그냥 혼자 가겠다고 해도 안된데요
점심이나 저녁도 그냥 사먹으면 되는데
도시락 싸주시고 아니면 도서관까지 찾아오셔서 밥사주시고
복에 겨운소리 하지마라 하실수도 있는데
계속 나이먹을수록 자립심이 떨어지는것 같아요
원래 하고 싶은 분야가 있었는ㄷ데
그런일은 돈 안된다 하지마라 전망없다
이런얘기를 어릴때부터 들어서 그냥 포기하고 안전한 쪽으로 공부하고 있어요
그근데 나이먹어 반항심이 생겼나... 지금 그쪽으로 공부하고싶네요
제가 뭘하겠다 하면 예로들어 아르바이트 같은것도
하지마라고 하시고..그래서 이나이 먹도록 아르바이트 한번 해본적 없어요
이런상태론 독립이 답인데 제가 아직 취준생이라..ㅜ
저처럼 이런 분들 계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