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때 부터 7년을 같이 살아온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2주 전인가 엄마가 상의도 없이 길고양이 새끼 한마리를 데리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경계하다가 둘이 좀 친해지나 싶더니 새로 온 녀석이 원래 있던 녀석을 엄청 공격합니다. 자기 딴에는 놀자고 그러는 것 같은데 사냥감을 덮치듯이 뛰어올라 무는데 원래 키우던 녀석이 엄청 싫어합니다. 계속 하악질을 하는데도 꾸준히 덤벼서 요즘은 원래 키우던 녀석이 밥이나 물도 잘 먹지 않고 거실로 나오지도 않고 하루 종일 구석에 웅크리고 있습니다. 7년을 같이산 정 때문인지 정말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엄마한테 계속 이러면 원래 있던곳에 버리고 오겠다 했는데 자기도 따라 나간답니다. 정말 짜증이 나서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