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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완전체 흥하길래.. 친구 얘기..
게시물ID : humordata_7933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풍저그
추천 : 2
조회수 : 1974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1/05/23 20:40:22
이게 완전체인지는 모르겠는데..
뭔가 비슷한 느낌이라 몇자 적어봅니다.

대학 동기놈중에 좀 많이 독특한 친구가 있는데..
정말 착한 친구입니다. 이 사람 저 사람 챙기는거 좋아하고.. 뭐 일 있으면 나서서 하고..
(솔까 좀 오지랖...... 근데 진짜 착함)

이 친구는 어휘능력쪽에 좀 특화가 된 친구같은데..
통상 이런 대화가 오고 갑니다.
[상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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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배고프다. 뭐라도 먹자.
친구 : 난 우빵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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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가세요?


또다른 대화..
[상황2 ; 친구 결혼식가는데 문자상으로]
================================================
- 전날 저는 알아서 따로 가기로 하고 -
친구 : A랑 30분에 택시타고 갈껀데 넌 어떻게 할꺼야? (첫문자)
나 : 신경쓰지마 알아서 갈께
친구 : 아~ B가 일로 온대ㅡㅡ 아까전화가이거였구나 (B는 A와 다른 인물)
나 : (답문안보냄, A,B가 친구랑 가는거 저랑 하등 상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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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가세요?


상황 1에서..
우빵이라는 이상한 단어가 있죠?
우빵의 의미는 우유와 빵입니다. ㅎㅎㅎ 
(우리들끼리 줄여부르기로 동의하고 서로 쓰는 단어가 아닙니다. 그냥 자기혼자 쓰는거에요.)

이런 단어가 몇 개 있는데요..
우빵질(우유와 빵을 함께 먹는행위), 뻐카(버스카드), 컴싸(컴퓨터용싸인펜)..
뭐 이런겁니다..ㅎㅎ;;

상황 2를 보면 좀 뜬금없으실꺼에요..
물론 잘 추측하면 이해하실 수 있으실 껀데.. 이게 좀 짜증이 납니다.
정황상
A랑 택시를 타고 간다는걸 알려주려고 하고 있죠.(따로간다고 미리 말했죠.)
자신이 부재중 통화가 있었고 그게 B였음을 설명하고 있죠. (어쩌라는건지;;)
그리고 B에게서 전화가 온걸 못받았다는 것을 저에게 알려주려고 하고 있구요.(전 알필요가 없는데;;)


이거 완전체 맞죠??

제가 자주 갈구고, 무안주고 하는데..
이게 완전체라서 그런거면 안그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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