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적이면서도 차별적이지 않게 보이려고 
하는 세상을 생각해봤음.
일단 거기서는 여자는 투표권이 없음.
단 단체권으로는 인정됨.즉 개인은 투표권이 없지만 
단체로는 권리행사가 가능함.
방식은 임의의 진보든 보수든 여성단체에서 가입함.
그러면 해당 여성단체에서 인원수만큼 
투표권으로 인정해서 자동적으로 투표가 되는 시스템임.
표면적인 이유로는 아직까진 여자가 가사노동과 육아를 
책임지니까 밖에 나가서 일하는 남자랑 달리 정치참여가 
쉽지 않기 때문에 투표독려를 하기 위해서 만듦.
문제는 이 단체들중에 대부분이 어용단체이거나 
개인이 단체를 만들어도 여성 전체의 의견을 반영할 만큼 
커다란 정치단체로 발전할 여건이 안 되게 환경이 조성됬음.
어떤 식이냐면 여자들 개인은 그냥 가족 몇 명이 모이든 
아님 친구들끼리 모이든 해서 투표권 행사가 가능함.
근데 문제는 소규모 단체도 필요하긴 하지만 전체의견을 
대표할 커다란 단체가 없음.
그리고 어용단체로는 3개가 있는데 2개는 보수단체고 1개는 
진보단체임.근데 이 단체들이 어용단체들 답게 서로 이간질 시켜서 하나의 결론마저 못 내리게 여자들끼리 분열시키고 
아까 말한 2개중 1개는 상류층 여성만 들어오는게 
가능하고 들어오면 여러가지 혜택이 있음.그래서 진보든 보수든 내심 떨어지는 콩고물을 기대해서 기회가 된다 싶으면 그 단체를 가입함.이러니 하라는 정치는 안하고 항상 정치권력 싸움만 일쌈음.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고 환멸을 느낀 여자는 투표를 
안 하게 되고 시스템상 개인이 할 수 없으니 단체로 해야하는데 
이렇게 한 명 한 명 빠져가니 단체는 해산 되버리고 오히려 
갈수록 여자들이 투표하기 힘든 상황임.덤으로 투표말고는 
다 되는 세상이라 여자도 국회의원이 되는건 가능한데 
여자가 국회의원이 되도 결국에 법이 바뀌거나 하지 않음.
왜냐하면 이대로라면 여자를 대변해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뽑아줄건데 법이 바뀌면 이제부턴 다른 의원들이랑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여성의원이 나오든 말든 여자들은 계속해서 투표가 불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