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요상한 기분.
게시물ID : humorstory_1657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랑그것훗
추천 : 11
조회수 : 45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9/05/07 17:11:32
식권을 사려고 매점앞에 서있는데..

어떤 남학생이 여학생 몇명이랑 계산하려구 옆에 오더라구..

아줌마가 오시니 그 남학생이 날 가리키며 저분이 먼저 왔으니 먼저 계산해주라고 하더라구..

(흠 착한 자식..)

정식은 2100원. 만 천원이 있어서 만원을 낼수 밖에 없었어.

아주머니가 묻더라구 100원 없냐구. 없으니 없다고 대답했지..

7000원을 먼저 받구 900원을 거슬려주는 찰라에..

그 남학생이 100원을 아주머니한테 건네는 거야.

"어! 제께 아닌데"

"아니 님 하시라구."

기분이 묘한거 있지.. 이거 거절을 해야하나 그냥 받아야하나.

고맙다고 하구 밥을 받으러 가면서도 찜찜해.

자기꺼 계산 다하구 100원 남은것도 아닌데.. 어짜피 계산하구 나면 자신도 잔돈 가지게 되잖아. 그게 900원이 될수도 있고.

설마 내가 900원을 받아 지갑에 넣고 다니면 무거울까봐 배려해 준 걸까? 

미안스럽지만 난 사람기억 잘 못해.. 하하랑 mc몽이랑 구분하는것도 시간이 꽤 걸렸어.

안경쓰고 있었다는것만 기억이나. 나중에 봐도 감사하단말을 못할꺼야..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