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걸린지는 3개월정도 되셨고요 지금은 수술후 집에서 항암치료중이십니다.
사실 지금까지는 그저 큰생각없이 드시는거 조절하시고 쉬시면 점점 나아지시겠지..했는데
오늘 친구의 할아버지가 위암으로 돌아가셔서 장례식장 들렸다가 돌아오는길에 오히려 친구한테 위로받았네요..
자기네 할아버지는 너무 늙은나이에 걸리신거라 오랫동안 못계시고 돌아가신거라고 그러니까 저는 이상한생각하지말라고
근데 그런생각을 하지 않을수가없네요.. 돌아오는길에 내내 이런저런생각해보면서 점점 안좋은쪽으로만 상상이갑니다.
안그래도 처음에는 열의를가지로 항암치료받으시던 아버지도 이제는 잘드시지도않고 항상방에누워서 주무시는시간이 대부분이고
점차 야위어가시는걸보니 너무 슬픕니다..
어떻게 해야지 아버지가 음식이라도 좀 드시고 걷기라도 하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