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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대표팀, 이란에 3-1 승...‘바르사 듀오’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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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BoA*
추천 : 3
조회수 : 48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08 18: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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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9 대표팀이 이란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U-19 대표팀이 이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바레인에서 열린 AFC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씻기에 충분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대표팀은 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 U-19 대표팀과의 ‘2016 수원 컨티넨탈컵 U-19 국가대표 국제축구대회’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유현과 이승우, 백승호가 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U-19 대표팀은 오는 10일 잉글랜드, 12일 나이지리아와 각각 대결한다. 이 대회를 통해 내년 U-20 월드컵을 대비한다.

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조영욱(언남고)을 배치하고 양쪽 날개에 강지훈(용인대), 김진야(대건고)를 세웠다. 중원에는 이상헌(현대고), 김정민(금호고), 이승모(포항제철고)를 포진시켰고, 수비라인에 최익진(아주대), 우찬양(포항스틸러스), 정태욱(아주대), 이유현(단국대)을 세웠다. 골키퍼 장갑은 문정인(현대고)이 꼈다.

한국은 시작부터 이란을 몰아붙였다. 중앙뿐만 아니라 좌우측면을 골고루 활용하는 패스 플레이로 상대의 빈틈을 노렸다. 양쪽 측면 수비수인 최익진, 이유현의 공격 가담도 활발했다. 전반 11분에는 첫 세트피스 기회를 얻었다.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올린 이상헌의 킥은 수비를 맞고 나왔다. 이어진 코너킥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은 이란에 역습 기회를 내줬고, 레자 자파리가 돌파한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3분에는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때린 김정민의 슈팅이 이란 니마 미어자지드 골키퍼를 맞고 나왔다. 전반 17분에는 김정민의 슈팅을 받은 이유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강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한국은 빌드업 과정이 살아나면서 측면 패스 플레이에 탄력이 붙었다. 상승세를 끌고 가던 한국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승모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고, 이유현이 골대 정면에서 왼발 원터치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의 공세에 이란은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한국은 활발한 활동량과 좋은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영리함이 돋보였다. 이란은 메디 메디카니 등 측면 자원들의 개인 스피드로 역습을 시도했지만 한국의 수비에 막혔다. 한국은 전반 37분 조영욱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앞쪽으로 짧은 패스를 찔러주며 공간을 열었고, 강지훈이 안쪽으로 침투하며 볼을 살리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이어 최익진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진야가 달려들며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옆그물을 맞았다. 전반 43분에는 김정민이 날카롭게 찔러준 패스가 이란 수비를 거쳐 최익진에게 연결됐지만 최익진의 마지막 슈팅이 빗맞으며 골대 위로 벗어났다. 전반전은 한국의 1-0 리드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이승우는 페널티킥으로 골을 터뜨리고, 절묘한 백패스로 백승호의 골에 기여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후반 들어 강지훈을 빼고 이승우(바르셀로나)를 투입했다. 이란은 전반보다 더욱 적극적인 반격에 나섰다. 후반 7분에는 이란이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아미르 후세인 아미르타헤리가 올린 킥을 레자 셰카리가 슈팅으로 연결해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주심의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골로 인정받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13분 이승모와 김진야를 빼고 박상혁(매탄고)과 김건웅(울산현대)을 투입했다.

이란은 후반 16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아미르 후세인 아미르타헤리가 오버래핑으로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중앙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레자 자파리가 마무리했다. 하지만 한국은 1분 뒤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키커로 나선 이승우가 이를 성공시키면서 다시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전반전이 한국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면, 후반전은 양 팀의 난타전이었다. 중앙에서의 점유율은 여전히 높았지만, 페널티 박스에서의 위협적인 플레이는 다소 줄었다. 정정용 감독은 후반 26분 최익진과 김정민을 빼고 백승호(FC바르셀로나)와 장재원(현대고)을 투입하며 다시 한 번 변화를 줬다. 

이란은 밀집 수비로 한국의 공격을 방어한 뒤 역습에 나섰고, 한국은 패스 플레이로 빈틈을 노리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한국은 후반 37분 코너킥을 얻었다. 이상헌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킥을 문전에서 정태욱이 헤더로 찍어 누르듯이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1로 경기가 끝나가는 찰나, 한국은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후반 추가시간 이승우가 볼을 몰고 페널티 박스 안쪽까지 돌파해 들어간 뒤 백패스를 했고, 이 패스가 조영욱을 거쳐 백승호에게로 연결됐다. 백승호는 호쾌한 슈팅으로 골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한국은 결국 3-1 승리를 완성했다.

<2016 수원 컨티넨탈컵 U-19 국가대표 국제축구대회 1차전 (11월 8일)>
대한민국 3-1 이란
득점: 이유현(전20), 이승우(후17), 백승호(후453, 이상 한국), 레자 자파리(후16 이란)
출전선수: 문정인(GK) - 최익진(후26 백승호), 우찬양, 정태욱, 이유현 - 이상헌, 김정민(후26 장재원), 이승모(후13 박상혁) - 강지훈(HT 이승우), 조영욱, 김진야(후13 김건웅)

수원=안기희
사진=FAphotos

19' 이유현 선제골 (도움:이승모)         (1-0)
전반종료                                   (1-0)
61' 자파리 동점골                         (1-1)
62' 이승우 역전결승골 (PK유도:이승우)  (2-1)
94' 백승호 추가골 (도움:이승우)          (3-1)
경기종료                                   (3-1)
출처 http://www.kfa.or.kr/news/news_view.asp?BoardNo=13642&Page=1&Query=Gubun%3D1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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