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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조언 부탁드려요. 학생인데 가난이 너무 싫어요
게시물ID : gomin_16581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kY
추천 : 2
조회수 : 28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9/08 22:45:17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희 집이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사는 집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네요.
버스비 없어서 매일 2시간씩 걸어다니고 부모님은 맨날 돈때문에 싸우시고 치매할머니 모시고 사느라 돈도 돈대로 다나가요.
게다가 지금 살고있는 10평짜리 전세인 집은 곧 쫓겨날 위기예요...
알아요. 저보다 찢어지게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 많은거요.
그런데 전 견디기 힘들어요.
온탕에서 열탕본다고 냉탕되는건 아니잖아요...
온 가족이 극복해나가려고 노력하면 좀 나아질지도 모르는데 그것도 아니고요.
아빠는 우리집 돈많다,못사는거 아니다,이사갈 돈 당연히 있다 이러시는데 정작 아무것도 안하시고 엄마는 학습지 교사하시는데 갑자기 본인 인생을 살거라면서 저희보고 알아서하라고 일을 관두셨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 부모님은 좋은 사람은 아니에요.
두 분다 자신이 착하고 올바르다는 것에 취해계시고 아빠는 자신의 명예나 이미지만 따지고 계시고요 엄마는 자신이 현실을 잘 안다고 생각하는데 말씀하는거 들어보면 어디 동화책에서 살다나온 사람 같아요.
가난할대로 가난한데 부모님은 아무 노력도 안하시고 현실적으로 제가 할 수있는게 없어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살고 싶지 않아요.
제발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과 문법이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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