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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역사
게시물ID : humordata_16581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T™
추천 : 20
조회수 : 2145회
댓글수 : 68개
등록시간 : 2016/04/02 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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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마가 정수론에 엄청난 떡밥을 남겼다는 건 유명한 일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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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자료 중 페르마가 증명했던 건 n 이 4인 경우에서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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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9세기 수학계에는 여러 n값에 x^n+y^n=z^n 을 만족하는 정수해 x,y,z가 없다는 걸 증명하는 유행이 크게 불죠. 많이 생략되었지만 거의 수십명의 수학자들이 이 경쟁에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n이 3 이상인 모든 경우에서 증명한 사람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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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3년, 여성 수학자 소피 제르맹이 엄청난 발견을 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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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어째선지 그녀의 증명은 살아생전에 출간이 되지 않았지요. 아마 여성이라는 이유 때문이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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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맹과 친분이 있던 수학자 르장드르. 안타깝게도 그의 초상화는 그리다 만거 빼고는 남아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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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르맹의 업적을 자신의 책을 통해서 소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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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제르맹은 수학자이면서 동시에 물리학과 철학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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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중반에 수학자 라메라는 사람이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쉽게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주장합니다. 바로 해당 방정식을 복소수로 분해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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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그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갑니다. 위의 예제는 다소 대충 만들어진 예제이지만, 요약하자면 복소수는 유일분해라는 성질이 성립하지 않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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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실패가, 대수적수론에 아주 큰 영향을 끼칩니다. 바로 쿠머라는 사람이 그 성질을 기반으로 아이디얼 이론을 만들어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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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중반에 타니야마와 시무라라는 수학자는 타원곡선에 대한 아주 엄청나고 대담한 추측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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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세기 말에 수학자 리벳과 프라이는 이 추측이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와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증명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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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가 거의 끝나갈 무렵, 앤드류 와일즈가 처음으로 타니야마 시무라 추측을 증명했다고 주장합니다. 타니야마-시무라 추측이 참이면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도 참이 됨으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했다고 주장하는 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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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그의 증명에서 오류가 발견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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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증명을 보완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증명이 완성된 건 1994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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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1995년에 논문 심사를 통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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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해피엔딩~
 
추천은 창작커에게 큰 힘이 됩니다
 
혹시 반응이 괜찮다면 다른 문제들도 한번 다뤄볼게요~
출처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pg=0&number=59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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