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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게시물ID : sports_468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MJ♡
추천 : 1
조회수 : 3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5/24 00:53:01
5월29일(일) 날씨 맑음

오늘은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 있었다.

박지성이 선발로 출전을 못한다는 온갖 허위기사들이 난무했지만,

우리의 자랑스러운 박지성은 90분 풀타임이였다.

잠이 많아 본방을 잘 챙겨보지 않았지만, 중요한 경기이기도하고 박지성이 선발로

출전한다고 해서 정신을 차리고 경기를 보았다.

역시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대단했다. 실수도 없었고, 빈틈도 없었다.

메시는 여느때처럼 활발한 공격을 펼쳤고, 이니에스타의 도움을 받아 맨유의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골키퍼와 1:1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전반 26분 멋지게 골을 성공시켰다.

메시는 세레모니를 하며 "퍼거슨 보고있냐?"라는 표정으로 맨유 팬들을 향해 눈빛을 쐈다.

맨유의 공격은 계속 빗나가고, 어느새 후반전에 들어섰다.

맨유는 더욱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활용했고, 경기는 맨유위주로 돌아가고있었다.

그러다 드디어!! 드디어!!!! 박지성이 볼을 페널티지역으로 몰고가다가, 앞에있는 루니에게

패스를 해줬고, 루니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맨유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렇게 맨유의 추세로 경기는 흘러갔고, 선수들의 지친기색이 얼굴빛을 흐리고있었다.

긱스가 볼을 잡고, 먼 거리에서 중거리슛을 딱! 발데스 골키퍼가 선방을 딱!

맨유는 코너킥을 얻어냈다. 루니가 페널티로올린 볼을 푸욜이 걷어냈고, 치차리토가 볼을 받았다.

치차리토는 루니에게 패스, 루니는 센터링으로 올린 볼을!!!!!!!!!!!!! 우리의 박지성이 헤딩으로

멋지게 골을 성공시켰다. 시간은 후반전 42분 해설자와 맨유팬들은 흥분,열광의 도가니탕으로 변했고,

관중석은 이미 축제분위기였다. 이로써 맨유의 승리로 챔피언스리그는 끝이났고, 

박지성은 표정으로 "퍼거슨 보고있냐?" 를 말했다. 이렇게 박지성은 1골 1도움으로 리그를 마쳤다.

지금 네이버 검색어는 온통 박지성으로 도배가 되어있다. 잠이나 자야겠다. 박지성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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