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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대표팀 ‘막강 화력’...홍콩에 14-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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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BoA*
추천 : 1
조회수 : 32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1/11 14: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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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대표팀이 홍콩과의 경기를 앞두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1차전에 기록했던 열세 골보다 더 많은 열네 골이 터졌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1일 오후 1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홍콩축구클럽에서 열린 홍콩 여자축구대표팀과의 ‘2017 EAFF 동아시안컵 2차 예선’ 2차전에서 14-0으로 승리했다. 지난 괌과의 1차전에서 13-0으로 이긴 한국은 2차전에서도 14골 대승을 거두며 대회 2연승을 질주했다.

한국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포메이션은 동일했지만, 선수 구성에는 변화가 있었다. 이현영(이천대교)이 원톱에 섰고, 이금민(서울시청), 이소담(구미스포츠토토),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최유리(구미스포츠토토)가 2선에 포진했다. 중원에는 이영주(인천현대제철)가 섰고 포백 수비라인은 송수란(구미스포츠토토), 신담영(수원시설관리공단), 임선주(인천현대제철), 하은혜(구미스포츠토토)가 채웠다. 골키퍼 장갑은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가 꼈다.

괌과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홍콩전도 한국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한국은 홍콩의 밀집 수비를 뚫기 위해 좌우 측면뿐만 아니라 중앙까지 그라운드를 넓게 사용하며 상대를 흔들었다. 전반 3분에는 이금민의 횡패스를 이민아가 앞으로 툭 연결했고, 이현영이 이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이민아가 올린 킥을 이영주가 가슴트래핑 후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이었지만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초반부터 두드린 끝에 한국의 선제골이 이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11분 뒤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가 홍콩 수비수의 머리를 맞은 뒤 이금민에게 연결됐고, 이금민이 상대 골키퍼가 나온 걸 본 뒤 슈팅으로 연결해 골로 만들었다.

두 번째 골은 전반 19분에 나왔다. 한국의 공격 상황에서 이금민이 상대 수비에 막히자 뒤로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받은 이영주가 기습 중거리 슈팅을 때리며 홍콩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한국은 전반 22분 이민아의 페널티킥 골로 3-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네 번째 골은 전반 28분에 나왔다. 이금민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받은 이현영이 문전에서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고 볼을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35분에는 상대의 자책골까지 터지며 점수 차를 5-0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민아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홍콩 골키퍼의 손을 맞고 나왔고, 이를 홍콩의 웅소한이 머리로 걷어 내려 했으나 자책골로 이어졌다. 전반전은 한국의 5-0 리드로 끝났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민아를 빼고 권은솜(이천대교)을 투입했다. 홍콩 진영에서 볼을 돌려가며 계속해서 뒷공간을 노렸다. 홍콩은 라인을 내려 한국의 공격을 끊는데 집중했다. 하지만 얼마 가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8분 신담영이 뒤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현영이 잡은 뒤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골을 성공시켰다. 팀의 여섯 번째 골이었다.

후반 11분에는 이영주의 추가골이 터졌다. 최유리의 패스를 받은 이영주가 상대 아크써클 앞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이 슈팅이 홍콩 골키퍼의 키를 넘겨 골문으로 들어갔다. 후반 16분에는 팀의 여덟 번째 골이 나왔다. 상대 문전에서 권은솜이 볼을 잡았으나 수비에 밀려 넘어졌고, 흘러나온 볼을 최유리가 잡은 뒤 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으로 만들었다.

한국은 후반 20분 멀티골을 기록한 이현영을 빼고 장슬기(인천현대제철)을 투입했다. 후반 22분에는 한국의 코너킥 상황에서 이영주가 올린 코너킥을 홍콩의 청와이키가 발로 걷어낸다는 것이 골로 연결됐다. 이어 2분 뒤에는 권은솜이 장슬기의 빠른 돌파 후 패스를 이어받아 마무리를 지으며 팀의 열 번째 골을 넣었다. 열한 번째 골도 곧바로 나왔다. 이금민이 상대 아크써클 부근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금민은 후반 27분에도 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해트트릭이자 팀의 열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홍콩은 간혹 한국의 공격을 끊어낸 뒤 역습으로 연결했지만 위력적이지는 못했다. 홍콩의 수비는 급격히 흔들렸고, 한국의 공격은 자유로웠다. 한국은 마지막 교체카드를 후반 29분에 썼다. 이금민을 빼고 정설빈(인천현대제철)을 투입했다.

한국은 후반 30분 장슬기의 골로 스코어를 13-0으로 만들었다. 후반 39분에는 정설빈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골키퍼의 파울을 이끌어냈고,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이소담이 슈팅을 골로 성공시켰다. 한국은 14-0이라는 큰 점수 차로 홍콩을 꺾고 대회 2연승을 챙겼다.

<'2017 EAFF 동아시안컵 2차 예선‘ 2차전 (11월 11일, 홍콩축구클럽)>
대한민국 14-0 홍콩
득점: 이금민(전11, 후25, 후27), 이영주(전19, 후11), 이민아(전22), 이현영(전28, 후8), 웅소한(전35 홍콩 자책골), 최유리(후16), 청와이키(후22 홍콩 자책골), 권은솜(후24), 장슬기(후30), 이소담(후39)
출전선수: 강가애(GK) - 송수란, 신담영, 임선주, 하은혜 - 이영주 - 이금민, 이소담, 이민아(HT 권은솜), 최유리 - 이현영(후20 장슬기)

글=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



중계 : https://eaff.com/competitions/eaff2017r2/index.html

10' 이금민 선제골
19' 이영주
22' 이민아
28' 이현영
35' 상대 자책
전반종료
53' 이현영 멀티골
56' 이영주 멀티골
61' 최유리
67' 상대 자책
69' 권은솜
70' 이금민 멀티골
72' 이금민 해트트릭
75' 장슬기
85' 이소담 (PK)
경기종료
출처 http://www.kfa.or.kr/news/news_view.asp?BoardNo=13653&Page=1&Query=Gubun%3D1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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