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배꼽~ 뒤에 보이는 맥주캔은 에페스 입니다.
네~! 제가 살고 있는 곳이 저 맥주를 주로 팔아요.
터키 근해에서도 잡히는 모양입니다만 내수용이 아닌 수출형 생선이라 터키에서 참치를 구경하기란 쉽지가 않죠.
게다가 회 따위는 취급도 안하는 나라인지라(생선도 먹기는 하지만 즐기진 않아요) 참치 해체 해주는 곳은 없고
어렵사리 토막살어를 부탁해서 들고 왔습니다.
35kg짜리 참다랑어 한마리...양이 정말 ㅎㄷㄷㄷㄷ
당연히 사시미 기술자는 있을리 없고 자급자족에 익순한 우리는 참치를 막설이회로 먹기로 합니다. ㅋ
오른쪽 아래 만두처럼 보이는 흰물체는 밥통에 찬밥이 남았길레 대충 쥐어본 샤리~
만든다~ 오토로 초밥 ! 아무렇게 대충
초밥이다~ 이것이! 상남자의
아우..느끼해..사진만 봐도 느끼하네요~
여러분은 절대 이렇게 드시지 마세욥~ 니글니글 거립니다~
(물론 먹을땐 맛있다고 정신없이 흡입했죠.ㅋ )
두툼하여라 내 뱃살~
배꼽살도 보이네요~
이것도 밥에 올려 초밥으로~
먹다 먹다 남은 살들은 살짝 구어서 타다키로~
냉장고 냉동실에 가득 쌓인 참치...일주일 안에 다 먹어야 한다는데..당분간은 참치만 먹어야 하겠네요..
출처 |
지중해에서 잡힌 참치 뱃살과 한국에서 온 내 뱃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