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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소식] 피부병이 가득한 몸으로 폐가에 목이 묶인 아이들을 구조했습니
게시물ID : animal_1658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공도공
추천 : 14
조회수 : 551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6/08/24 19:22:11
[구조소식]
피부병이 가득한 몸으로
폐가에 목이 묶인채 버려져있던
산이와 들이를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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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산에서 밭일을 하던 마을 주민이

주변에서 강아지가 끙끙앓는 소리가 나서
소리나는 쪽으로 가보니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잡초와 거미줄만이
무성한 폐가에 털이 거의 없는 강아지 두마리가
묶여져 있는 것을 발견하여 나주천사의집으로
제보를 해주었습니다.

털이 거의 없는 강아지라는 말에
불법 강아지 도축현장은 아닐지...학대받은건 아닐지...
온갖 불안한 생각들이 머리속에 스쳐지나가
황급히 그 장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 곳에는 얼핏 봐서는 강아지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만큼 흉하게 변해버린 두 아이가
단단한 노끈에 묶여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낮선사람을 보고도 더 이상 짖을 힘도...
도망을 시도할 기력도 없는지...
주위를 맴돌며 불안한 눈길만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둘은 서로 꼭 붙어 떨어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야산의 폐가에 묶여
의지 할 것이라고는 같이 버려진 형제뿐이었습니다.

아이들 주변에는 물도,음식도 전혀 없이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곳에 단단히 묶여있었습니다.
묶여져있는 노끈이 너무 짧아 그늘로 갈 수도 없었습니다.

그 내리쬐는 햇빛아래서 피부병으로 얻은
상처는 곪아 터져가고 있었습니다.

노끈을 보니 아이들 상태에 비해
비교적 새것인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집에서 키워지던 아이들이 피부병을 앓자
그대로 방치하다가 치료할 시도도 해보지 않고
아이들을 가차없이 버린 것으로 추측되었습니다.

너무나 변해버린 모습에 처음에는 나이를 분간하기
여려웠지만 자세히 보니 아직 아기티를 벗지못한....
어미뒤를 졸졸 쫒아다니며 서로장난을 치며 재롱을 부를듯한
그런 앶된 얼굴을 하고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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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천사의집으로 구조된 아이들은
얼마나 굶주려왔는지 사료를 허겁지겁 삼켜대다가
가끔 너무 많은양을 한꺼번에 먹어 사료뭉치를 토해내기도 하였습니다.
토해낸 것을 보니 제대로 씹지도 않았는지 사료알갱이들이 그대로 보였습니다.
얼마나 오랜시간동안 고통과 싸워온 것일까요....

지금은 병원진료를 받고 약용샴푸로 상처를 깨끗히
목욕하고 약을 바른 후 포근한 이불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로 고통에서부터 아이들을 구해주세요.

공식후원 : 농협 355-0038-3083-03  사단법인동물사랑네트워크

후원문의 : 천사들엄마 010-8620-2222

나주천사의집 : http://cafe.naver.com/angelshousa 
출처 http://cafe.naver.com/angelsho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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