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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공돌이들의 쿠키만들기
게시물ID : animation_1658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날아가도
추천 : 15
조회수 : 1874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4/01/04 16:18:29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mPxuX
 
 
문득 패트와 매트라는 추억의 만화가 떠올라서 봤습니다.

오랜만에 봐서 더 재밌더군요.

그 중 하나 리뷰할 에피소드가 바로 '쿠키 만들기'입니다만

제목이 '쿠키 만들기'지만 막상 내용을 보면

이 녀석들이 당최 뭘 만들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달리는 속도도 초싸이언 모드 마냥 엄청 빠릅니다






















매트 집에 놀러온 패트






그 때 매트는 쿠키를 먹으면서 경마를 시청하는 중






"띵똥"

"뉘떼염?"






웬 길가에 똥 천지가...

가 아니라 그냥 흙이 질척한 진흙으로 된 거. 어제 비라도 왔나봐요.






"똥 좀 치워라 썌1꺄"

"내가 싼 거 아냐"






패트를 들여오자마자 자기가 먼저 쿠키를 집어들고 패트한테 줍니다.

대접 센스가 꽝인 매트






근데 알고 보니 매트가 집었던 게 마지막 쿠키ㅋ

"내보고 껍데기나 처먹으라고 중 겨?"






결국 직접 만들자는 매트






재료 : 벌꿀, 밀가루, 달걀, 설탕, 우유 등등...






저울이 없어서 인간 저울로 사용해염 ^^






밀가루 넣고






설탕 넣고






달걀 넣고






우유 투입






헌데 우유 양이 좀 부족한 듯






그래서 남은 우유를 걍 다 넣었더니






침ㅋ몰ㅋ






어느 새 우유가 돼버린 쿠키 반죽...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밀가루를 더 많이 넣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양이 많아져 반죽이 어려워진 상황






그래서 시멘트 통에다 반죽하려는 패트와 매트...;;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아






통이 커져서 우유도 더 넣고 밀가루도 더 넣고 달걀도 더 넣어서

양을 늘리려는 패트와 매트 ^^






그냥 섞기엔 팔 아프니 드릴에 꽂아서 섞어염 ^^






이게 정녕 쿠키 만들기란 말인가..






그러나 드릴이 침몰돼버림ㅋ






결국 자동 반죽 기계인 레미콘에 넣고 반죽하자는 매트...






그렇게 쿠키 만들기는 삼천포로 흘러가고~






반죽 작동






그래도 꽤나 양호한 결과물이 나왔네요 (과연 그럴까..)






밀대가 없어서 다리미로 밀어요 ^^






"아이고 짜샤 그걸로 밀면 어떻게"






맴매!






알고 보니 밀대가 있었던 매트ㅋ

그냥 패트가 요리 지식이 없던 거네요






상이 너무 작아서 바닥에 밀가루 뿌리고 하자는 매트...

니들은 위생 따위 정말 신경 안 쓰는 거냐...






밀대가 작아서 저런 미는 도구로 사용하려 합니다.

...저걸 이름을 뭐라고 하죠???






이 녀석들 지금 쿠키를 만들고 있는 겨. 밭을 가르고 있는 겨...







모양틀이 없어서 정원 가위로 잘라요 ^^






그 덕에 멋진 예술 작품을 탄생시켰습니다






"짜샤 뚜러뻥으로 찍어야지"






근데 안 빠짐ㅋ






패트도 함께 도와 주었고 결국 그대로 뒤로 굴러져 벽에 박습니다






읭...?






난로 통기관으로 찍자는 매트..






석탄 가루가 너무 많아서 Fail

아니 인간적으로 그런 걸로 찍을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차라리 화분으로 찍자는 패트입니다






모양도 생각보다 잘 나왔고 슬슬 오븐에 넣고 굽기 시작하려는 패트와 매트






오븐 장갑이 없어서 권투 장갑을 끼고 꺼내요 ^^






그렇게 찍고 굽고 담는 과정이 계속돼서 어느 새 양이 이렇게나 많이...

언뜻 보면 초콜릿 같습니다?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간식 타임






"손님, 오래 기다리셨죠?"

"닥쳐 나는 뭐 안 만들었냐?"






우왕ㅋ굳ㅋ






너무 딱딱해서 씹을 수가 없다는 패트






톱으로 썰어봐도






망치로 두들겨봐도 꿈쩍도 안하는 패트&매트표 쿠키

그냥 돌이네요 돌






이 많은 걸 이제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패트






그 때 매트는 좋은 생각이 났다고 합니다

저 검지가 중지처럼 보이긴 하지만 신경 쓰지 맙시다






그 때 그 많이도 구웠던 쿠키를 밖으로 옮기더니






그 쿠키로 무언가에다 찍더니만






똥길진흙길에 돌 같이 굳은 쿠키를 고정시켜 보도로 만들었습니다.

근데 혹시 모르죠 비가 와도 저 쿠키들이 멀쩡해질지는..






We did it!

 







 


결론 : 요리 경험 없다면 쿠키 만들다 돌이 탄생할지도 모르니 되도록이면 사먹도록 하자
 
출처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230/read?articleId=19748442&bbsId=G005&itemId=75&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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