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3개월
냥이 유리의 가족을 찾습니다.
유리 / 코숏 / 여아 / 3개월
유리와의 첫 만남
어디선가 아기 고양이들의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시민분이 제보를 듣고 찾아간 곳,
바로 하수구 였습니다.
하수구 맨홀의 작은 틈에서 들려오던 소리..
맨홀 뚜껑을 열어보니, 이제 막 태어난듯한 아기 냥이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악취가 진동하는 하수구에서 온갖 오물로 뒤덮혀 있었죠.
오물로 인해 제대로 눈을 뜨지도 못하고 숨을 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 이였지만,
어린 아가들이..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미세하게 울음소리를 내보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많은 몸부림을 쳤을까요.
아가를 조심히 구조했습니다.
하수구를 뜯어내고 구조된 아이는 생각보다 많이 어린
아가 고양이 였습니다. 어미에게 태어난지 1개월도 안된 아이였어요.
보호소로 오게된 유리. 유리의 맑은 삶을 향해..
유리를 보호소로 데려와, 바로 동물병원으로 갔습니다.
상태를 체크 했지만, 큰 이상은 없었습니다. 오물속에서 제대로 먹지도 못했지만
몸에 이상없이 버텨준 유리가 대견합니다.
몸에 이상없이 버텨준 유리지만,
아직도 아이의 얼굴에는 지난 날들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구조 당시 태어난지 1개월된 아이의 눈가에 눈물자국이 콧잔등에 거뭇하게 남아 있습니다.
(현재 3개월)
유리는 현재 분유를 먹이고 있고, 지금은 점점 살이 붙어 가고 있답니다..
몸에 살이 붙고, 튼튼해졌답니다. 유리의 마음도 빨리 치유되었으면 하고 기도합니다.
역경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살아준 유리에게 가족이 되어주세요.
예쁜 유리와 평생 함께하실분을 찾습니다.
전화번호: 010-팔육이공-2222
분양주소: 전남 나주시
분양 책임비 : 5만원
분양방법 : 직접방문
분양사유 : 유기묘
기타사항: 입양문의는 전화로만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