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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 통산 V7 달성…해체 앞두고 유종의 미
게시물ID : soccer_1658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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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12 15: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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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 도영인기자
[강릉=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팀 해체가 결정된 울산현대미포조선이 통산 7번째 내셔널리그 우승을 달성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울산미포조선은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릉시청과의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2016’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9일 열린 챔프전 1차전에서 1-0 승리를 따낸 울산미포조선은 1~2차전 합계 1승1무로 2013년부터 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반면 강릉시청은 지난 2009년 이후 7년만에 정상 정복에 나섰지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프전에서 ‘강호’ 울산미포조선의 벽을 넘지 못해 고개를 떨궜다.

1차전에서 0-1로 패한 강릉시청은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상황이라 경기 초반부터 울산미포조선을 거세게 밀어부쳤다. 전반 10분 강릉시청의 서형승은 공격진영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 정면으로 뛰어오르며 헤딩슛을 연결했지만 상대 GK 황성민의 선방에 막햤다 막아냈다. 전반 39분에는 정동철이 회심의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또 한번 GK의 손에 걸리며 고개를 떨궜다.

후반 들어 양 팀은 더욱 더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승부의 균형을 깬 것은 강릉시청이었다. 후반 17분 왼쪽 측면을 돌파해 연결된 패스가 아크 정면에 기다리고 있던 이강민 앞으로 흘렀고, 이강민은 달려들면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울산미포조선의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의 추가 강릉시청으로 기울자 울산미포조선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22분 페널티박스 인근에서 찔러준 패스를 김민규가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승부는 다시 균형을 맞췄다. 동점골의 주인공인 김민규는 우승을 직감한 듯 상의를 벗는 골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기쁨을 만끽했다.

1998년 창단한 울산미포조선은 내셔널리그의 최강자로 군림했다. 2007년 리그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08, 2011, 2013~2016년 우승을 따내면서 명실상부한 명문 구단으로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울산미포조선은 올 연말 K리그 챌린지 참여를 위해 창단을 앞두고 있는 안산 시민구단에 선수단이 흡수될 예정이라 구단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45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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