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안좋고 전해먹자니 귀찮고 어쩌지 어쩌지 하고 있는데
남치니님이 집에서 같이 밥 먹자 하셔서 메뉴 고르는데 계란말이가 땡기신다 하셔서 오랜만에 만들어봤어요 ㅎㅎ
달걀 다섯개, 소금 쪼꼼, 빨간 초록 파프리카 조금씩(당근이랑 파가 없어서....)
이대로 해서 해도 되지만 전 좀더 부드러운 맛을 원해서 물을 좀 섞었어요.
(일본식 계란말이에는 가쓰오부시 우린 물이 들어간다더라구요.. 가쓰오부시 따윈 없으니 물에 버섯이랑 멸치 간 가루 좀 넣고 ㅎㅎㅎ)
중간 과정 하나도 없고 만드는 사진도 없고 ㅋㅋㅋ
다 만들고 찍었더니 또 뭐 찍냐고 인증샷 올릴려고 그러냐는 남치니님 말씀에 괜히 민망해서ㅜㅜ
그래도 맛나게 잘 먹었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