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36득점 무실점’ 여자대표팀, 동아시안컵 본선행
게시물ID : soccer_1658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1
조회수 : 20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14 16:57:39
옵션
  • 펌글
한국 여자대표팀이 대만을 9-0으로 완파하고 동아시안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세 경기 36득점 무실점이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동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홍콩축구클럽에서 열린 대만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2017 EAFF 동아시안컵 2차 예선’ 3차전에서 9-0 완승을 기록했다. 강유미가 멀티골을 기록했고 이민아, 장슬기 등 주요 선수들이 골고루 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합작했다.

1차전 괌(13-0), 2차전 홍콩(14-0)에서 대승을 거둔 한국은 이번에도 아홉 골을 득점하며 무난히 본선행을 확정했다. 다득점에도 눈길이 가지만, 무실점으로 대회가 끝났다는데 더 의의가 있다.

한국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톱에 정설빈(인천현대제철)을 두고 2선에 이금민(서울시청), 권은솜(이천대교), 이민아(인천현대제철), 강유미(화천KSPO)를 포진시켰다. 조소현(고베아이낙)이 중앙에 섰고, 장슬기(인천현대제철), 신담영(수원시설관리공단), 임선주(인천현대제철), 김혜리(인천현대제철)가 포백 수비라인을 채웠다. 골키퍼 장갑은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가 꼈다.

한국은 시작하자마자 공세를 펼쳤다. 장슬기를 중심으로 왼쪽 측면을 활발히 두드렸다. 대만도 한국의 볼을 끊고 역습으로 이어가는 장면을 몇 차례 보였다. 하지만 위력적이지는 않았다. 한국은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뒤에서 길게 넘어온 크로스를 이어받은 이민아가 대만 진영에서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고 1대1 상황을 만들었고, 득점에 성공했다.

추가골은 5분 뒤에 터졌다. 장슬기가 왼쪽으로 볼을 몰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뒤 중앙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정설빈이 달려들어 발을 갖다 대려 했으나 대만 골키퍼를 먼저 맞고 튕겨 나왔다. 이를 강유미가 재빨리 이어받은 뒤 마무리에 성공했다.

흐름을 잡은 한국은 전반 37분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강유미가 올린 크로스를 이금민이 머리로 떨어뜨렸고, 혼전 상황 중에 장슬기에게로 연결됐다. 장슬기가 침착한 슈팅으로 대만의 골망을 흔들었다. 2분 뒤에는 이금민의 추가골이 터졌다. 강유미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파고들어 이금민에게 패스했고, 이금민이 이를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한국의 4-0 리드로 끝났다.

한국은 후반에도 공격을 계속했다. 후반 8분 강유미가 상대 아크써클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이민아가 앞으로 낮게 찔렀으나 대만 수비가 먼저 걷어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임선주가 문전에서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한국은 후반 14분 이금민을 빼고 문미라(이천대교)를 투입했다.

후반 15분에는 한국의 다섯 번째 골이 터졌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대만 골키퍼가 잡으려다 놓쳤고, 정설빈이 이를 재빨리 슈팅으로 이어 골로 만들었다. 한국은 후반 20분 권은솜을 빼고 최유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22분에는 강유미가 한국의 여섯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신담영과 이민아를 거쳐 볼을 받은 강유미가 상대 수비를 등지고 골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1분 뒤에는 문미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강유미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하며 스코어를 7-0으로 벌렸다.

한국은 마지막 선수 교체 카드를 후반 32분에 빼들었다. 정설빈 대신 이소담을 투입했다. 후반 34분에는 한국의 여덟 번째 골이 터졌다. 최유리가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뒤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고,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파고 든 뒤 마무리까지 지었다. 후반 36분에는 조소현도 득점 행진에 동참했다. 상대 진영 중앙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대만 골문에 꽂혔다. 아홉 골을 끝으로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한국의 9-0 완승으로 끝났다. 

이번 대회 MVP는 이민아가 차지했고, 정설빈과 이금민이 5골로 대회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동아시안컵 본선행을 결정한 한국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2017 EAFF 동아시안컵 2차 예선‘ 3차전 (11월 14일, 홍콩축구클럽)>
대한민국 9-0 대만
득점: 이민아(전14), 강유미(전19, 후22), 장슬기(전37), 이금민(전39), 정설빈(후15), 문미라(후23), 최유리(후34), 조소현(후36)
출전선수: 강가애(GK) - 장슬기, 신담영, 임선주, 김혜리 - 조소현 - 이금민(후14 문미라), 권은솜(후20 최유리), 이민아, 강유미 - 정설빈(후32 이소담)

글=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
대만전에 나서기 전 결의를 다지는 여자대표팀
정설빈과 이금민이 대회 득점왕을 공동 수상했다
대회 MVP는 이민아가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36득점 무실점이라는 기록으로 동아시안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대회 MVP 이민아는 현지 남성팬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


14' 이민아 선제골 (1-0)
18' 강유미 (2-0)
37' 장슬기 (3-0)
39' 이금민 (4-0)
전반종료 (4-0)
60' 정설빈 (5-0)
66' 강유미 멀티골 (6-0)
68' 문미래 (7-0)
78' 최유리 (8-0)
81' 조소현 (9-0)
경기종료 (9-0)
출처 http://www.kfa.or.kr/news/news_view.asp?BoardNo=13667&Page=1&Query=Gubun%3D11301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